살짝 바꿔서 만든 특별한 햇감자 요리 5가지

햇감자가 무지하게 맛있어요.
정말 맛있는 감자는 고구마 보다 더 달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감자 요리도 자주 해 먹지만, 요리 방법을 살짝 바꾸어 색다른 요리를 맛 보기도 해요. 

첫번 째는 가장 흔하게 만들어 먹는 감자채 볶음이예요.

재료:  감자, 당근, 식용유, 소금, 카레가루 
감자를 채 썰어 물에 잠깐 담갔다가 기름 두른 팬에 당근과 함께 볶는데(양파를 넣어야 하는데 마침 똑 떨어져서 통과~^^;;), 저는 마지막에 카레 가루를 넣었어요.


 감자를 볶는 과정에서 소금을 조금만 넣어 밑간을 한 후에 카레 가루로 간을 맞춥니다.
가루가 덩어리 질까봐 고운 체에 받쳐서 볶아진 감자에 골고루 뿌리고 아주 약한 불에서 잠깐 더 뒤적여 꺼냈어요.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였습니다.
가끔은 채 친 감자를 물에 담그지 않고 그냥 볶는데, 전분 때문에 몇 개씩 덩어리가 생기면 그것도 또 맛있더라구요.


노릿한 색깔이 맛있어 보이는 카레 감자볶음이예요.



두번째는 통 감자전이예요.
재료;   감자, 밀가루, 소금, 생수, 식용유
고구마를 이렇게 많이 해 먹지요.
감자를 가는 대신에 통으로 2mm 정도로 얇게 썰어 소금 잠깐 뿌려 두었다가 밀가루를 소금과 생수로 반죽해서 감자를 담갔다가 팬에 지져 내요.   익는 시간이 조금 길기 때문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불은 약불로 맞추어요.


고구마 저리 가라로 맛있어요.



세번째는 아주 친숙한  볶음밥이입니다.
재료;   감자, 있는 채소들(당근, 호박, 파프리카), 밥, 올리브유, 소금, 깨소금, 후추
모든 채소들은 잘게 손봐요.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감자를 먼저 볶다가 당근, 호박, 나머지 파프리카 순으로 볶아요.   밥을 마저 넣고 볶다가 소금과 깨소금, 후추를 넣고 마무리 해요.
볶음밥엔 특히 감자가 들어간 볶음밥엔 후추를 꼭 넣어요.   더 맛있습니다.


요상시러운 자태로 밥이 담겨져 있네요.  이런~~~


밥이 좀 적다 싶을땐 감자를 넉넉히 넣고 만들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네번째는 말간 감자국 대신에 얼큰한 고추장 찌개예요.
재료;   감자, 호박, 버섯, 두부, 조개나 어묵, 고추장, 고춧가루, 파, 마늘, 버섯과 새우 가루
감자를 반달 썰기해서 맨 밑에 깔고 고추장과 고춧가루 푼 물에 버섯과 새우 가루를 넣고, 준비된 재료 몽땅 넣어 보글 보글 끓여 내면 끝___   '안주 만들기가 제일 쉬웠어요' 흐흐흐


얼큰~~~하고 만만한 찌개입니다.
이런 찌개 하나에 김치와 김만 있으면 진수 성찬인 것 같애요, 저는. ^^



마지막 다섯번째는 간장에만 조리던 감자를 고추장에 조렸어요.
저는 얼큰한게 좋거든요. ^^
재료;   감자, 멸치, 고추장, 생수
깍뚝 썰기한 감자에 생수를 자작하게 부어 반쯤 익힌 후 내장과 머리를 정리한(쓰고 보니 어째 섬뜩~~) 멸치와 고추장을 넣어 뚜껑 열어 약불에서 조리면서 수분을 날려 버려요.(아마 분을 날린다고 표현을 하지요? )
가끔 뒤적여 주는데, 감자가 으깨 지지 않도록 조심 조심~


포실포실 매콤하게 감자가 조려졌어요.
맨 입에 먹어도 아주 좋아요.   감자 2알로 만들었는데, 이 정도는 한 끼 반찬밖에 되지 않습니다.



감자 맛이 어떨지 몰라 집히는 대로 7 알에 2천8백4십원 주고 샀는데, 이렇게 맛있는 감자였다면 아예 한 상자를 살 걸 그랬어요.
다음엔 맛있는지 잘 물어 보고, 한 상자 사서 든든하게 옆에 끼고(??) 먹으렵니다. ^^





댓글()
  1. BlogIcon 하수 2010.05.20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좀 아쉽겠어요. 맛있게 보고 갑니다.^^

  2. BlogIcon 뽀글 2010.05.20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너무 맛나겠어요^^;; 저는 감자전 먹고싶네요^^

  3. BlogIcon 이곳간 2010.05.20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상 가득이네요^^ 밥은 제가 들고 갈께요 ㅋㅋㅋ 반찬만 좀 덜어주셔요 ㅋㅋㅋ

  4. BlogIcon *저녁노을* 2010.05.21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햇감자가 나올 철이네요.ㅎㅎ
    맛있게 보고 가요.

  5. BlogIcon 뿌? 2010.05.21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가 들어간 저 볶음밥, 전 소풍갈 때 김밥 대신 저 볶음밥을 해 달라고 할 정도로 좋아했어요.
    근데 지금은... 전 감자 까는 걸 너무 싫어해서... 얼만큼을 사던지 늘 감자에 싹틔워 버리곤 하네요. ㅠㅠ

    • BlogIcon 부지깽이 2010.05.22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맞아요. 감자 껍질 벗기는거 팔 아파서 싫어요.
      칼로 긁어도 잘 벗겨지는 것은 그나마 괜찮은데, 꼭 과일 껍질 벗기듯이 벗겨야 하는 것들은 정말 싫어요. ㅜㅜ

  6. BlogIcon 둥이 아빠 2010.05.21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 맛나보입니다. 으흐흐~~ 침이 꿀꺽.. 꿀걱..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