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은 드라큘라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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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리면서 더운 날씨.
습도 때문에 이런 날은 기분 나쁘게 땀이 나요.

며칠 전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길 건너 편의점에 붙어 있는 종이가 눈에 띄네요.
순간, 무더운 날씨에 잔뜩 짜증이 났다가 웃음이 빵 터졌어요.

같이 있던 작은 녀석과 마주 보고 웃으며 잠깐 더위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보실래요?

더위 먹은 드라큘라를 위해서 일까요?  ^^


아마 제 생각에 어떤 짓궂은 녀석들이 '커'자를 떼어 낸게 아닐까 합니다.

더운 한 날 잠깐이나마 시원함과 웃음을 준 장면이었습니다.

(며칠 있다가 다시 지나가면서 보니 아예 좋이를 다 떼어 버리셨네요.  재미있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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