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를 볶으면( )이 된다. 스펀지 4.0 ^^

생활정보/생활경제|2010. 7. 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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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시절부터 쭉~ 다이어트 중인 부지깽이. *^^*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라 건강을 위해서 계속 신경 쓰고 있어요.
저의 경우 다이어트 하는데 제일 큰 적은 바삭바삭한 스낵입니다.
2,3일에 한 번은 바삭한 과자의 느낌을 잊지 못하고 군것질을 하지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생각해 낸 게 볶은 쌀이었어요.
쌀을 볶으면 스낵 비슷하게 바삭할 것도 같고, 기름이 안 들어가니 여러모로 일반 과자 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았지요.
제일 중요한 점은 비용이 덜 들어간다는...... ㅋㅋ

덥긴 하지만, 긴 주걱을 이용해서 최대한 불에서 멀리 떨어져서 먼저 찹쌀을 볶았어요.
20여 분 정도 중간 불에서 볶았더니, 갈색이 나면서 고소해져서 먹을 만 해지더군요.


자, 그 다음엔 검은 쌀을 볶기 위해 팬에 넣었어요.
몇 번 저어 주다 보니, 아~~니 웬일이래요!!!!


보이세요?
한 알 두 알 팝콘처럼 터지는거에요.
럴수 럴수 이럴수가~~


얼른 뚜껑을 덮었지요.   잠시후 반 이상이 팝콘처럼 튀겨졌어요.
혹시 탈 까봐 가끔 뚜껑을 열고 저어주었습니다.





옥수수 알맹이 보다 작은 탓에 모양이 앙증맞기도 합니다.


팝콘을 튀길때도 안 튀겨지고 버티는 애들이 있듯이, 이 흑미 팝콘도 그런 아이들이 있어요.



담백하기도 하고, 흑미 특유의 쌉싸름한 맛도 나고, 옥수수 팝콘보다 단단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버터나 기름을 두르고 볶아 보려고 합니다.

한 참 집어 먹던 큰 아이, 식탁에서 일어 나며 한마디로 평가를 하네요.
"음...  턱 운동 잘 했네." --::
지지배...  그래, 이 엄마는 단단한거 많이 씹어서 치매 예방 하려고 한다, 됐냐?

앞으로 한 동안 저의 주전부리는 이 흑미 팝콘이 될 것 같네요. ^^



드신후엔 꼭, 반드시 거울을 보고 이~~를 하세요.
이가 난리가 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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