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대로 내키는 대로 막 만드는 만두 두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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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러 갔다가 생각 없이 만두피 두 덩어리를 집어 왔다지요.
혹여 시간이 남아돌아도 이런 날씨에 쪼물쪼물 만두 속을 만들 생각이 전~~혀 나지 않을 판에, 시간 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에라이~~ 모르겠다.
전날 잠들기 전에 냉동실에서 꺼내 싱크대 위에 올려 두었어요.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밥솥에 있는 어제 먹고 남은 밥과 감자를 이용해서 '끌리는 대로 내키는 대로' 두 가지 만두를 만들었어요.

재료:   비빔밥 만두속 -  밥, 김치,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후추
          감자 만두속 -  감자, 후추, 소금
          만두피, 식용유, 물

감자 껍질을 벗겨 얇게 썰어 색이 변하지 않게 물에 담가 놓고, 재료를 넣고 김치 비빔밥을 매콤하게 비벼요,



물기를 살짝 제거한 감자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만두피 둘레에 물을 발라 반을 접어 붙여요.

비빔밥 만두는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 봤어요.

기름 좀 넉넉히 두른 팬에 만두를 올려 놓고 노릇하게 익었겠다 생각 될때  물을 두 세 숟갈쯤 붓고(기름 튀고 난리 납니다, 멀찍이 떨어 져서......) 얼른 뚜껑을 덮어서 3-4분쯤 그대로 둡니다.  불은 약불이에요.
요즘 이렇게 만두를 구워서 많이들 드시길래 따라 해 봤어요. ^^




만두 만들기 참 쉽죠, 잉~~~ ㅎㅎ
만두라고 하기에는 뭣하긴 하네요. ^^


바삭함이 그대로 보여요.

오래 되서 누렇게 변한 밥도 문제 없어요.  빨간 고추장에 슥슥 비벼 만들면 며느리도 몰라요. ㅋ


후추맛 간간이 나는 감자 만두도 인기가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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