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휴대전화가 꺼질 때, 해볼 만한 방법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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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산 지 1년도 되지 않은, 모양이 예뻐서 애지중지 귀하게 사용하고 있는 나의 핸드폰이 내가 손을 대지 않았음에도 꺼져 있는 걸 봤을 땐 가슴이 다 쿵 내려앉았어요.
터치폰이라 혹시 나도 모르는 새에 눌린 걸까, 배터리 충전이 덜 된 걸 끼웠던가 별생각을 다 하다가 혹 배터리 접촉 부분이 잘 닿지 않았나 해서 배터리를 분리 했다가 다시 끼워 전원을 켜니 다시 켜졌습니다. 배터리는 충분히 충전되어 있었구요.

내 예상이 맞았나 보다 하고 며칠 지나니 또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서비스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딸과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나와 색깔만 다른 똑같은 전화기를 딸이 사용하고 있기에) 혹 딸의 전화기는 이런 증상이 없는지 물었더니
"엄마, 배터리 단자 부분을 지우개로 닦아봐. 난 벌써 전에 한 번 그런 증상이 있어서 지우개로 닦았더니 지금까지 괜찮던데?"
합니다.
이런.... ㅜ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어, 엄마."
딸이 엄마보다도 훨 낫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폭포수처럼 쏟아 졌다는..... ㅜㅜ
휴대전화를 새로 구입하면 사용법만 열심히 읽었지 그 외 부분은 신경도 안 썼던 게 후회스럽기도 했습니다.

혹 저와 같은 문제로 고민(??)중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서비스센타 가시기 전에 지우개 하나만 준비하셔서 시험삼아 해 보시길 바랍니다. ^^

지우개 준비하고,

배터리를 빼서 단자 부분을 지우개를 이용해서 싹싹 닦아 주세요.

혹시나 해서 배터리와 닿는 전화기 부분도 살살 닦아 주었습니다.

나중에 혹시나 해서 사용 설명서를 찾아 봤더니, 아이의 말대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군요.


며칠이 지났는데, 같은 문제가 일어 나지 않는 걸 보니 잘 해결이 된 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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