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여가며 뜨겁게, 어묵두부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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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한 모와 탕용 어묵 한 봉지로, 끓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소주 생각나는 안주를 만들었어요. ㅋㅋ
쌀쌀한 날씨에는 고기 안주보다 더 반가운 뜨거운 국물의 어묵두부 탕이에요. 
게다가 재료 가격들도 저렴해서 더더욱 맘에 듭니다.

샤부샤부(샤브샤브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랍니다. ㅜ) 먹을 때나 꺼내는 전기냄비를 오랜만에 이용해서 눈앞에서 끓여 가며 먹으니, 땀이 송골송골 나며 온몸이 후끈해지네요. ^^

재료;   두부, 탕용 어묵, 청양 고추, 대파, 마늘, 고춧가루, 멸치가루, 간장




두부 썰어 놓고, 어묵은 뜨거운 물에 데쳐 큼직하게 썰었어요


국물을 넉넉히 잡고 탕용 어묵에 들어 있는 간장 소스와 간장으로 간을 맞췄어요. 어묵만 끓이면 소스만 넣어도 되겠지만, 두부를 넣느라고 국물을 더 잡았거든요.  청야고추와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고춧가루 풀어서 끓여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두부와 어묵을 넣고 5-10분 끓여요. 계속 끓여 가며 먹을거니까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요.





자~~
맛있게 끓는 모습 구경하세요~~ ^^


보글보글, 벌렁벌렁, 쿨렁쿨렁~~
냄비 가장자리로 끓여 넘치는거 평소에는 정말 질색이지만, 오늘은 봐줍니다.
오늘의 찌개는 이렇게 끓어줘야 제 맛이거든요. ^^


오랜만에 식탁에서 내려와 tv앞에 자리 펴고 앉아, 부지깽이를 tv에 데뷔 시켜준 '스펀지'를 보면서 남편과 주거니 받거니 맛있게 안주삼았습니다. ㅎ~



큰 아이 국사 검정 시험이 있어서 오전에 어느 고등학교에를 다녀 왔는데, 은행잎이 참 곱더군요.
모든분들,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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