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배요, 들깨 칼국수 한 뚝배기 하실래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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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흑흑.
너무 추워요. ㅜ
목에 두른 목도리에 입김이 닿자 마자 얼어 버리고, 콧속도 얼어버립니다.
아무리 안 춥다 안 춥다 최면을 걸어도, 외투와 부츠의 혜택을 못 받은 다리 부분은 감각을 잃어 가고, 손끝도 저릿저릿~~

어제 저녁에 먹은 뜨겁고 구수한 들깨 칼국수가 생각납니다.

재료;   생칼국수, 들깨, 감자, 당근, 양파, 버섯, 파, 마늘, 소금, 멸치


온천욕중이신 대왕 멸치님~~ ㅋ
귀찮다면 생수도 ok!

 


멸치 육수가 만들어 지는 동안 채소들은 손질해 놓아요.



들깨가 여러 모로 우리 몸에 좋다는 건 널리 알려진 이야기.
특히 따뜻한 성질이 있고 여성의 몸에 더욱 좋다고 하기도 하고, 우선은 제가 참 좋아해서 많이 먹고 있어요.


10여분쯤 끓었으면 멸치는 건져 내고 감자와 생칼국수를 넣고, 국수가 덩어리 지지 않게 젓가락으로 잘 저은후,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소금으로 간해서 익혀요.

 

면발이 3분의 1쯤 익었다 생각될때, 들깨를 듬뿍 넣고 폭폭 끓여내요.





뚝배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 헹구어 낸 후, 들깨 칼국수를 담았어요.



뜨겁고 구수하고 걸죽하고 맛있습니다. ^^
어제 저녁부터 벌써 추워지기 시작했는데, 집에 올라가며 얼었던 몸이 스르르 녹아 내렸어요.




맛있는 김치 한 조각 척~ 얹어 입 크게 아~~~~




뜨거운 국물 후~ 불어 들이키면, 몸과 마음에 평화(^^)가 찾아 옵니다.



산타 할배요, 오시느라고 힘 들었지예~ 들깨 칼국수 한 뚝배기 하실래예~? ^^


여러부~운!! Verry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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