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에 반하고 맛에 반하는 파래 튀김

천 원짜리 한 팩에 3덩어리나 들어 있는 파래.
무와 함께 무쳐 먹고도 남아, 파래 전을 부칠까 하다가 튀겨보기로 했어요.
파래 전은 흔하게 만들어 봤지만, 튀김은 처음입니다.
파래의 물기 때문에 기름이 튈까 걱정이 돼서 멀찌감치 떨어져 튀겼는데,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일반 튀김 정도로만 기름이 튀었어요.

재료;   파래, 튀김가루, 당근, 물, 식용유

 

튀김가루를 개어 놓고, 마지막 파슬리 가루를 치우느라 봉지 탈탈 털어 넣었어요.
있다면 홍합살이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굴을 준비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당근을 쫑쫑 다져 준비했습니다.


파래를 서너차례 깨끗이 씻어 물기를 꽉 차고,


먹기 좋은 양 만큼 집어, 속에 당근이나 굴등을 넣고 파래 줄기를 이용해서 둘둘 말아요.


대충 이런 모양이 됩니다.
접시 옆의 하얀 밀가루는, 파래 뭉치에 덧가루로 발라 튀기려고 준비한건데(기름이 튈까봐) 모험 삼아 튀김 반죽만 발라 하나 기름에 넣어 봤더니 괜찮아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튀김 파래의 색깔이 월매나 고왔는지, 어머 어머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정말 이런 맛은 처음입니다.
바삭하고 향긋하고 질긴 듯 부드러운 파래맛이란....
색에 한 번 반하고 맛에 또 한 번 반하게 됐습니다.

반죽이 남아 귤을 튀겼더니, 이것 역시 색다른 맛이었어요.


장아찌 간장에 찍어 먹으니 새콤한 맛까지 보태져 느끼할 수도 있는 튀김맛이 깔끔해집니다.



만만한 겨울 찬 거리 파래, 튀김으로 만들어 색다른 맛을 경험해 보시와~~요. ^^

댓글()
  1. BlogIcon 소잉맘 2011.01.12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제가 좀 주변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
    귤튀김이 더 궁굼해지네요~^^
    제주도에서는 귤도 구워서 먹는다는데~~ 튀겨서 먹는 것~아 그것이 궁굼하다~ㅋㅋㅋ

  2. BlogIcon 하늘엔별 2011.01.12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래는 한 번도 안 튀겨 봤네요.
    주로 무쳐서 반찬으로 먹거든요. ^^

  3. BlogIcon 조선의국모 2011.01.12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시원한 향이 느껴집니다.

    아주 새로운데요~ㅎㅎ

    맛있는 파래튀김 저도 함~먹고 싶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부지깽이님...^^*

  4. BlogIcon 슬로레시피 2011.01.12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진짜맛있겟네요 ㅋㅋㅋ
    새로운발견이예요 집에갈떄 당장
    파래사가서 해먹어야겟어요!

  5. 꽃자리 2011.01.12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래튀김, 산뜻한 맛일 듯해요.
    바다 향내도 맡으면서
    즐겁게 먹겠네요^^

  6. BlogIcon *저녁노을* 2011.01.12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튀김은 아직...ㅎㅎ
    바다향이 입안 가득하겠지요?
    엄마가 아프신가 보옵니다.
    얼른 낫기를 기도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7. BlogIcon moncler kids 2011.01.12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아찌 간장에 찍어 먹으니 새콤한 맛까지 보태져 느끼할 수도 있는 튀김맛이 깔끔해집니다.

  8. BlogIcon moncler damen 2011.01.12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향이 입안 가득하겠지요?
    엄마가 아프신가 보옵니다.
    얼른 낫기를 기도합니다.

  9. BlogIcon moncler herren 2011.01.12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새로운데요~ㅎㅎ

    맛있는 파래튀김 저도 함~먹고 싶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부지깽이님...^^*

  10. BlogIcon kim 2011.01.12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파래김을 많이도 먹었는데요,ㅎ
    요즘에는 별루 없어서인지 그래 대하지못하게 되네용
    근데 파래를 저래 튀김하는 것은 처음인데 맛나 보입니다 ^^

    • BlogIcon 부지깽이 2011.01.13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래김 앞 뒤로 슬쩍 구워 간장 찍어 먹으면 참 맛있어요. ^^

      저도 파래 먹을 때마다 파래 김 생각이 난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

  11. BlogIcon 비바리 2011.01.12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래튀김 맛있겠어요.
    어머님 입원하셨어요?
    아니..어디가 어떠신지요.

    저는 감기몸살이 너무 너무 심하게 걸려서리.
    완전 죽다 살아났심더.
    이제서야 숨도 쉬고 있구먼유.

    뼈마디가 욱신거리고
    눈알이 빠지게 아프고.
    세상에나.
    무신 감기가 이렇게 독하대요?

    갱이님은 미리 조심 하세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1.01.13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퇴원하셔서 집에서 회복중이세요. ^^

      눈알 빠질만큼 아프다는 느낌, 절절하게 느껴져요. 어제보다 더 좋아지신거죠?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비바리님.

  12. BlogIcon 엄마는 수다쟁이 2011.01.12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흔하디 흔한 파래로 튀김을 하시다니 색다롭네요
    파래향이 그윽한 파래튀김 맛보고 싶네요
    맛난 간장에 찍어먹으면 별미겠는걸요

  13. BlogIcon 검정땅콩 2011.01.12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뎅 정말 색다른 맛일것 같아요
    속에 넣은 굴과도 맛이 잘 어울릴것 같네용
    왜 전 술생각이 나는지...ㅋㅋ
    잘 보고 갑니다

  14. BlogIcon 드래곤포토 2011.01.13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시도인가요
    파래튀김 맛이 어떨까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