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냄새 솔솔~ 한약 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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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넣거나 굴을 넣거나, 혹은 황태를 넣어 끓이는 떡국.
이런 재료들이 몸에 좋은 건 알지만, 한약 재료만 하겠어요, 어디~~ ㅎ

삼계탕에 넣으려고 사 놓은 삼계탕용 한약 재료, 어찌어찌하여 한 봉지가 남아 있어요.
밥 넘기기 어려운 아침 식사.
냄새만 맡아도 힘이 불끈 솟아나는, 국물 한 숟갈만 떠먹어도 뽀빠이 오뽜(ㅎ)가 된 것 같은 한약 떡국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재료;   삼계탕용 한방 재료나 집에 있는 한약 재료들(대추, 당귀,은행, 오가피 등등), 떡국 떡, 파 마늘, 소금






종류대로 골라서  두어번 씻은 후, 국물을 넉넉히 잡아 30여분 중불에서 끓여 한약 국물을 만들어요.
그 동안 떡을 씻어 물에 담가 두어요.

 

구멍 송송 체로 약재들을 깨끗이 건지고, 파와 마늘, 소금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떡국 떡을 건져 한 번 더 헹구고 물기 빼서 넣어요.
바닥에 눌러 붙지 않게 가끔 저어가며 익혀 내요.






한약은 삼계탕 끓일때만 넣어보셨나요?
떡국에도 넣어 보세요. 고기가 없어도 충분히 힘이 나는 맛이 납니다.





한약 재료를 적당하게 넣어서인지, 약 냄새가 너무 진하지도 않고, 만약 눈을 감고 먹는다면 마치 삼계탕 국물을 먹는 느낌이 날 것 같아요.
원래도 걸쭉한 떡국 국물을 더 좋아하는데, 한약 국물이라 더욱 더 땡기네요. ㅋ





올 설에는 한약 떡국으로 새해 첫날 부터 건강해집시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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