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치게 신맛, 붉은 면발의 김치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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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젓가락씩 남은 완전 신 김치맛 모아 놓은 조그만 김치통.
냄새만 맡아도 맛있게 몸서리쳐지는 시큼한 국물로, 면발에서도 신맛 나는 김치 칼국수를 만들었어요.
신 김치 안 먹는 사람은 괴롭겠지만, 신 과일은 잘 못 먹어도 신 김치는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은 정신줄 놓고 먹을 만큼 맛있었답니다. ^^

재료;   아주~ 신 김치와 김치국물, 다시마 육수, 어묵, 두부, 고추장, 고춧가루, 청양고추, 파, 마늘, 밀가루

시큼한 맛이 눈으로도 보이는 아주~ 신 김치. 국자를 이용해 국물만 떠서 밀가루 반죽을 했어요.

일회용 봉투에 담아 냉장고에 1시간.

 


덧밀가루 뿌려가며 얇게 반죽을 밀어요. 보이시나요? 점점히 박힌 고춧가루가... ㅋㅋㅋ

 


곱게 썰어,

 


솔솔 풀어 두고,

 


신 맛이 너무 강할까 싶어 김치는 물에 한 번 헹구고, 육수 김칫국물을 더해 김치와 고추장, 고춧가루, 데쳐낸 어묵과 두부, 청양고추, 파, 마늘을 넣고 국물이 끓으면

 


뭉치지 않게 저어가며 국수를 넓게 넣고 바닥에 눌지 않게 가끔 저어가며 익혀요.

 


 

 

끓이면서 부터 신 김치 맛이 확~~
양쪽 어금니쯤에서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개운하고 칼끔하고, 면은 또 어찌나 시큼하고 쫄깃한지.
붉은 면발이 맘에 쏙 듭니다.

 


탱글탱글 사무치게 신 맛, 김치 칼국수.
면발부터 김치맛이 나는, 진정한 김치 칼국수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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