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카네이션

저도 카네이션을 받는 '어버이'지만, 매년 어버이날엔 고민이 좀 됩니다.
시들면 아깝다고 사오지 말라시는 엄마 말씀마따나 카네이션 몇 송이 꽂혀 있는 꽃바구니는 며칠 지나면 시들어 보기 싫어지고, 작은 화초 화분으로 카네이션을 대체해 몇 번 사드려 봤지만, 연세가 드시며 그마저 물주며 돌보는 것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 고민스럽습니다.

여기 기발한 카네이션이 있습니다.
백만 년이 지날지라도 시들지 않을, 보관도 편리한 카네이션입니다.



참 기발한 발상아닌가요?
요즘엔 가슴에 카네이션 달고 다니시는 분들도 거의 없고, 더구나 우리 나이대에서는 한 분도 본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작고 앙증맞은 카네이션이라면 달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옷에 자국이 남는 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세탁하면 거의 원상회복도 가능해서 기특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세히는 몰라도 가격도 훨씬 저렴할 것 같구요.

 



문득 드는 생각.
카네이션은 백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내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은 단 몇 십년이라도 한결같았을까?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간간이 느끼는 섭섭함에 몇 배는 더 곱을 해서 엄마 마음을 서운하케 만들때도 있겠지.
카네이션 핀 하나에 여러가지 생각이 주렁주렁 꽂힙니다.

 

댓글()
  1. BlogIcon 복돌이^^ 2011.05.06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거요거 참 좋네요..^^
    받으시는분들도 기분 좋으실듯 하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BlogIcon 라이너스 2011.05.06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쁜데요? ^^
    진짜 중요한건 마음이 담긴 선물^^

  3. BlogIcon 선민아빠 2011.05.06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좋네요~~ 뱃지라 ㅎㅎ 기발한데요~~ 이제 어린이날이 지났으니 어버이날을 챙겨야하네요..

  4. BlogIcon 하늘엔별 2011.05.06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하나 구입하고 싶군요. ^^

  5. BlogIcon 소잉맘 2011.05.06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예전에 비해 번뜩이는 아이템들이 많이 나온것 같아요~^^

  6. BlogIcon 담빛 2011.05.06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카네이션 준비해야 하는데...
    매번 어찌할까 고민이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