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땅콩으로 만든 2가지 맛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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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철에 잠시 잊고 있던 땅콩.
문득 생각나 한 알 먹어 보니 살짝 눅눅해진 맛.
껍질 벗겨 얼른 냉동실에 꽁꽁 싸 매 넣었다가, 한가한 날 꺼내 보니 시원한 맛에 그냥 먹어도 될 것도 같았지만 조금 손을 보기로 결정.

재료;   땅콩, 설탕, 커피, 생수

냉동실에 넣을때 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나중에 먹을때 습기때문에 껍질이 잘 벗겨 지지 않았던 경험.

 



첫번째 커피맛 땅콩.
물 100ml에 커피 밥 숟갈로 2개와 설탕 3개를 마구 저어 녹여

 


내 주먹으로 4번 땅콩을 집어 넣고 약불에서 저으며 볶는듯 졸이다가 보면

 


설탕 결정체 비슷한게 생기며 물기 없이 부숭부숭.
(나의 카메라씨가 더위를 잡수셨는지 메모리를 넣었음에도 있는지 없는지 헷갈려 하시는 통에 핸드폰으로 찍으며 가까이 당겨 찍었더니 색깔이 참 거시기~~~ ㅎ)

 


두번째 달콤짭짜름한 맛땅콩.
역시 물 100ml에 밥숟갈로 설탕 3개와 소금 한개를 저어 녹여



땅콩 4주먹을 넣어 계속 저으며 졸여 볶기.





커피가 좀 많이 들어 갔는지 약간 쌉싸름하지만, 그래서 더욱 내 입맛에 맞는 커피맛 땅콩.

 


달콤 짭짜름해서 맥주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솔트땅콩. ^^

 


당겨 찍었더니 역시나 색깔이 거시기~
드폰아, 너는 이렇게 찍는 걸 싫어하는구나~~

 



옆에 있으면 없어질 때까지 자꾸 손이 가는 주전부리.
'♬ 손이 가요 손이 가 따앙콩에 손이 가 아이 손 어른 손 자꾸만 손이가 ♬'

 




느낌 가는대로 한 알씩 집어들 보시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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