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이 뺀 아들의 사실감 넘치는 발치 중계 ^^

부지깽이와윤씨들|2011. 8. 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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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아이에게서 휴대폰으로 사진이 한 장 왔습니다.
사진의 제목은 '이게 뭘까요?'.


아이가 보낸 사진엔 화장지에 파 묻힌 모습이라 모르겠어서 뭐냐고 물으니 '이'라고 하네요.
며칠전 치과에서 윗니를 빼면서 약간 흔들리던 이 이는 2주일 후에 다시 와서 빼는게 좋겠다고 선생님이 그랬거든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아이가 스스로 뺄 수 있을 정도로 갑자기 많이 흔들렸나봅니다.

사진에 이은 아들의 사실감 넘치는 발치 중계 문자.

 


 


 

뒷말의 연결이 좀 어설프긴 하지만, 아마도 갑자기 많이 흔들리는 이에 당황해서 갈등하다가 확 빼버렸나봅니다.
저녁에 추가로 들은 설명에서는 이를 빼는 순간 머릿속에서 '아그작'소리가 났다네요.
어으~ 그 느낌, 알것 같았어요.

어쨋든, 돈 굳었습니다. 음하하하하하 ^^

p.s: 치아에 씌웠던 이 은을 재활용할 방법이 있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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