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3장으로 둘이 배부르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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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간 맛있다 생각하기도 하겠지만) 맛없어 꼭 남게 되는 식빵 양쪽 중에 한쪽과 가운데 두 장이 남았어요.
아이 둘이 다 집에 있으니, 둘의 배를 채워줘야 해요.
통 큰 울 아이들은 식빵 3장만으론 택도 없어요.
아이들 배를 채우려면 식빵 속부터 채워 줘야 합니다.

재료;   식빵 3장, 삶은 고구마, 피자 치즈, 슈가 파우더

식빵 한 장의 가운데 부분을 잘라 내요.
좀 지저분하지만 말랑한 가운데 부분을 꼭꼭 뭉쳐 먹으면 맛있어요. 내 입으로 쏘옥~~ ㅎㅎ
사진속 순서대로 뚜껑이 될 식빵은 잠시 빼 두고 두 장을 쌓아요.

 


삶은 고구마가 식었다면 전자렌지에 잠깐 돌려 데운 후 숟갈 등으로 대충 으깨 식빵속에 넣고

 


피자치즈도 채워 넣어요.
치즈가 녹으면 식빵이 움직이지 않게 풀 역할을 할 수 있게 식빵 가장자리에 적당하게 얹어요.
뚜껑 식빵을 덮어 치즈가 익을 만큼 오븐에 구워요.
오븐의 맨 윗칸에서 구워 노릇하게 만들어요.

 





속에 아무것도 없는 양, 새침 떼는 식빵. ㅎ
이렇게 구워진 식빵을 손 끝으로 톡톡 쳤을때의 느낌과 소리, 아시나요? ^^

 



종이에 모양을 그려 잘라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렸어요.



헉~
괜히 뿌렸나 봅니다.
먹으려면 잘라야 하는뎅.... ㅜ

 



바삭한 식빵이 잘리는 소리가 식욕이 돋게 하네요.
칼 끝에 전해 지는 겉 부분의 바삭함과 속의 부드러움, 마지막 아래 식빵의 쫄깃함.

 



고구마와 치즈가 들어가서, 우유 한 잔씩 곁들여 반 쪽씩 나누어 먹고도 아이들이 배 불러합니다.

 



접시 바닥에 있던 식빵 부스러기까지 다 없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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