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들이고 주먹밥 6종류 만드는 법 ㅎ~

눈치채셨나요?
그렇지요, 냉장고 밑반찬들을 조사하면 되지요. ^^
일명 신상 털기랄까..... ㅋㅋ

밑반찬 통들을 주욱 꺼내 놓고 조금씩 덜어내 뭉치기만 하면 됩니다.
장에 가기 싫은 날, 지갑 가난한 날, 반찬 하기 싫은 날, 아이들이 색다른 끼니를 원하는 날, 조금씩 남은 밑반찬을 처리해야 하는 날 딱 좋은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답니다.

준비물;   각종 밑반찬들, 밥, 깨소금, 소금, 참기름

우리집 밑반찬들을 있는대로 꺼내 봅니다.
뿌려 먹는 김, 멸치, 나물 볶음, 전날 먹고 남은 소고기 볶음, 콩 자반, 묵은지 등등.
묵은지는 잎파리 부분만 물에 헹구어 꼭 짜 놓고, 소고기나 나물이나 멸치는 잘게 잘라요.

 

묵은지와 김 주먹밥에 들어 가는 밥에만 양념을 하기로 했어요.
나머지 반찬들은 따로 양념할 필요가 없을 듯 해요.

두 가지 주먹밥을 만들 양 만큼의 밥에 약간의 참기름과 깨소금, 소금으로 비벼서

 

대부분은 손으로 뭉치는데, 이번엔 랩을 이용해 밥을 동그랗게 뭉쳤어요,

 

묵은지 잎을 잘 펴서 밥을 얹어 돌돌 말기도 하고, 다른 주먹밥은 뿌려 먹는 김에 데굴데굴 굴려 두가지가 완성 됐어요.

 

밥의 한 쪽 부분에 밑 반찬을 한 종류씩 넣어 비벼 뭉쳐요.
한 가지가 완성 돼면 또 다른 반찬을 한 쪽에 넣고 비비는 방법으로 하면 설거지 꺼리도 간단해져요.

 

순식간에 6 가지 주먹밥이 완성됐습니다!!!
(에공~ 멸치와 콩자반이 약간 섞여버렸네요.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니 그만...)

 

돈 한 푼 안들이고 이렇게 환영 받는 밥 상을 차리면 제가 마치 '성실한 주부'가 된 것 같아요, 음하하하하.

 

김 주먹밥을 만들때 참기름으로 밥을 비비면 김이 잘 안 묻는 다는 걸 알지만, 묵은지에도 싸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요.  역시 김이 건성건성 붙는군요. ㅎ~

 

냉장고를 뒤지세요.
다양한 맛의 주먹밥의 세계가 펼쳐집니다요~~ ^^

Welcome to the  rock rice world~~ 켈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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