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분식집 거스름돈의 포~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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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분식집에서 튀김 몇 가지와 붕어빵 한 봉지를 사고 거스름돈을 받았습니다.
천원짜리가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마침 잔돈이 없어서 만천원을 내야하는데 이만원을 냈지요.
(이럴땐 쬐끔 미안합니다. ^^;)

잔돈을 받고 돌아서 나오며 금액을 확인하는 순간 웃음을 터뜨렸으니....


꾸깃꾸깃~
이렇게 보면 확인이 잘 안되지만,

 



이렇게 돌려 보면 눈에 확 띄입니다.
손에 닿는 느낌도 푸석푸석, 마른 낙엽을 만지는 것 같구요.

쪼맨한 아이들이 천원, 이천원을 잃어 버릴새라 손에 꼭 쥐고 와서 내민 돈이겠지요.
괜시리 코 끝도 찡해지고 웃음도 나고 그러네요.
코 묻은 돈이란 게 이런 돈인가 봅니다.

 



분식집 앞 진열대에 두 눈을 빛내며 매 달려 있었을 아이들이 생각나 미소가 절로 번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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