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 삼겹살을 3인분으로 만드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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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앉아 있는 자리의 오른쪽으로 창문이 있는데, 오른쪽 손과 발이 서늘한 걸 보니 지금 날씨가 꽤 추운가 봅니다.
고등학생 울 딸내미 등교 준비가 한창인데, 어떻게 갈까 걱정이네요.
얼른 겨울 방학을 했으면 좋겠어요.
고등학생이라 방학을 해도 학교엘 가야 하지만, 평상시보다는 늦게 가서 일찍 오니까 좀 낫겠지요?

울 딸내미가 정신없이 먹었던 남은 삼겹살로 만든 제육 볶음입니다.


준비물;   꼭! 먹다 남은 삼겹살 ㅎ, 고구마, 익은 김치, 마늘, 후추, 깨소금, 깻잎, 파, 두부

민망하지만, 전날 구운 삼겹살을 팬 채로 큰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
꺼내 보니 기름이 하얗게 굳어 있네요.

 


고기만 따로 담아 두고 주방 티슈로 기름기를 닦아 낸 후 고구마를 얇게 썰어 구워요.
저 보다 더 얇게 썰어야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고구마가 더디 익어 속 터져 죽는 줄 았았어요. ㅜ

 


고구마가 어지간히 익으면 잘 익은 김치를 넣고 달달 볶아요.
삼겹살의 기름기가 있어서 센 불만 아니면 타지 않고 볶아져요.

 


가스렌지 한 쪽에선 두부를 구워요.

 


삼겹살을 넣고 살살 볶다보면 기름기가 부족해 팍팍해져요.
이 때 물, 후추, 마늘을 약간 붓고 조리듯이 볶아요.

 


마지막에 역시 먹다 남은 파와 깻잎에 깨소금을 더해 휘휘 저어 마무리해요.

 





남은 삼겹살 1인분이 제육 볶음 3인분이 됐어요. ^^~~

 



구운 두부와 김치와 고기와 파를 층층이 쌓아 먹으면 4합이 되요. ㅎ

 



미성년자는 밥이, 성인은 사진속 얘네들이 저절로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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