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삶은 물의 놀라운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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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를 테지만, 저는 집 안에서 '이곳'의 청결이 참 신경 쓰이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곳은 좀 지저분해도 '이곳'이 깨끗하면 대충 며칠은 눈 감고도 지내지요. ㅎ
'이곳'이 깨끗하면 기분도 개운해요. 다른 집 가도 '이곳'이 눈에 제일 먼저 보이구요.
바로 주방이나 욕실에 있는 수도꼭지입니다.

수도꼭지 청소 시, 사용할 때마다 놀라는 깨알같이 소중한 방법이 있습니다.
빨래 삶은 물을 사용하는 거라 따로 재료를 준비할 필요도 없고, 빨래를 거의 매일 삶으니 재료는 매일 나오는 거고 청소 방법도 수세미와 칫솔로 슥슥해서 물 한 번 끼얹으면 끝. 그래서 청소를 자주 할 수 있어요.

빨래 삶은 물은 대개 두 가지지요. 수건과 속옷, 양말 등을 삶은 물과 행주 삶은 물.
ㅎㅎ;; 혹시 수건과 속옷과 양말을 따로 삶는 분이시라면 더 다양해지겠네요.


청소하기 전 욕실 수도꼭지에요.

 


넓은 부위는 수세미를 빨래 삶은 물에 담갔다가 슥슥, 꺽인 부분등 세세한 부분은 칫솔을 담갔다가 삭삭.
빨래 삶은 물이 뜨거울때 해야 '작은 노력, 큰 효과'입니다. ^^
깨끗한 물 한 번 뿌려 주면 끝.

 


반짝반짝 깨끗해졌어요.
빨래할 맛이 나요. ^^

 

 

자, 행주 삶은 물로 주방 수도꼭지를 청소해 볼까요?
전자렌지로 행주를 삶아도 상관 없어요, 비눗물을 좀 넉넉히 부어 삶은 후 사용해요.


욕실과 같은 방법으로 청소를 해요.

 


정수기 수도꼭지도 슥슥 삭삭.

 


뽀샤시~ 샤방샤방~
빨래나 설거지가 끝나면 뜨거운 물로 수도꼭지도 한번 씻어 주는 것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겠지요.

 


주방이 다 훤해 보여요.
간혹 개수통에 설거지가 좀 쌓여 있어도, 게으른 주부라고 제가 자책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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