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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스노우볼 쿠키, 무조건 맛 보장

간식도시락|2021. 1. 26. 07:44

스노우볼 쿠키 만들기

맛없을 수 없는 재료들~

 

겨울엔 어제 내린, 여름엔 지난겨울 내린 눈을 추억하며 달콤하게 먹는 스노우볼 쿠키예요.

재료들이 모두 달달 고소해 무조건 맛있을 수밖에 없어요.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비교적 간단해서 시작하기 부담 없는 스노우볼 쿠키

게다가 식탁 위에 며칠 있었는데도 맛과 모양이 그대로~

방부제 넣은 것도 아닌데 끄떡없는 미모(?)에 흠칫! ^^

 

준비물;   버터 100g, 박력분 100g, 슈가파우더 25g, 아몬드가루 30g

 

실온에 말랑해진 버터를 거품기로 부드럽게 풀고 슈가 파우더 섞기.   슈, 파는 전분과 설탕 섞어 갈아 직접 만들었어요.

 

박력분과 아몬드가루 채 쳐 넣고 

 

주걱 세워ㅣㅣ자로 섞기

 

반죽 반 나누어 비트 가루 섞기.   비트 말려 갈아 만든 거예요.  직접 만든 재료 사용하니 괜히 어깨가 으쓱 ㅎ

 

10g씩(크기는 마음대로) 떼어

 

동그랗게 만들어 170도 예열 오븐에서 20분 돌렸는데 오븐 상황에 맞게 조절해요.

 

반죽이 조금 질었는지 익는 동안 퍼져서 호빵이 돼버린 눈 과자.   그래도 귀엽다는...

온기 조금 남을 때까지 식혀

 

슈가파우더에 굴려요.

 

'♬펄펄 눈이 옵니다스노우볼 쿠키' ^^

 

슈가파우더의 단 맛과 고소한 아몬드 가루 때문에 무조건 맛 보장, 특히 내가 만들어 두었던 재료들 꺼내 사용하니 맛없없.(맛없을수 없는)

맛없어도 맛있는 비트 스노우볼 쿠키입니다 ^^

 

갱엿 탕후루, 그 끈끈한 실패담

댓글()

쿠키에 예술을 한 울 아들 ^^

기다리고 기다리던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이 우리 집에도 입점을 했슴돠~ ㅎ
대체로 재료가 평범한 것이 내가 좋은엄니표 제과제빵을 좋아하는 이유기도 한데, 그 중에도 만들기도 무쟈게 쉬운 종류를 책 받자마자 골라서, 집에 들어가면서부터 준비해 만들기 시작했슴돠~

'뜨거운 빵집'의 198p에 있는 그 이름도 달달한 '허니 비스킷'
먹을 땐 잊어버리고 배불리 먹고 나서야 걱정돼 뱃살을 내려다보는 울 아들을 위해 설탕과 꿀, 버뤄를 좀 줄여서 했어요.

재료;   버터 150g, 설탕 100g, 중력분 25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계핏가루 1작은술쯤?(남은거 탈탈 털었...), 꿀 2큰술

          아몬드 가루를 넣어야 되는데, 울 아그들이 견과류 알러지 비슷한게 있어서 뺐어요.
          다른 대부분의 제빵 책은 과자는 박력분, 빵은 강력분을 써야 한다고 강압(?)하는 반면에 좋은 엄니님은 흔한 중력분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 또 그점이 맘에 들어요. ^^

냄비에 버뤄, 설탕, 꿀을 넣고 중불에서 설탕이 녹을만큼 저어요.

 


가루류를 섞어 버터 물을 넣고 반죽해요.
좀 질은 것 같아 걱정했는데, 굽고 나니 괜한 걱정을 했나봐요.



베이킹 팬에 한 숟갈씩 올려 호떡 누르개로 눌렀어요.
엄니는 예열된 350도 오븐에서 15-18분 구우라고 일러 주었지만, 우리집 작은 오븐은 240도 다음에 HIGH라고 써 있어요.
240도도 겁이 나는데 HIHG는 엄두도 안나서 230도에서 20분, 2층으로 팬을 넣어 구웠기에 아래, 위칸 바꿔 200-220도 쯤에서 15분 구웠어요.

 






엄니님~
워떻게 때깔은 제대로 나온거 같은감유? ^^

설탕을 녹여 넣을때 숟갈 끝에 설탕이 누른건지 약간 거친 느낌이 몇 번 있었는데, 한 두번씩 씹히는 그 느낌이 참 좋았어요.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만들 수 없는, 우연이 만들어 낸 참 괜찮은 맛~ ^^

 


작은 아이가 엄지손을 치켜 세우고 난리가 났습니다.
하룻밤 묵혀서 먹으니 더욱 맛있네요.

 


모양이 심심해서 초코펜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틀에 박힌 사고 방식과 자유로운 영혼이 이런데서도 나타납니다.
단순한 저의 작품들..

 


초코펜 데우는 걸 보고 기웃기웃하는 아들 녀석에게 너도 그려봐라 하고, 혹시 망칠까봐 못난이 쿠키를 시험삼아 주었어요.  참 나, 망치긴 누가 망친건지, 아들에게 공연히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한 아이의 예술 혼.

 

샤방샤방 안경 쿠키~


항상 웃는 울 아들 닮은 스마일 쿠키~

 


대단히 억울해 보이는 울분 쿠키~

 


누나가 보더니, 비웃는 것 같다며 먹기를 거부한 썩소 쿠키~

 



끝내 거부한 썩소 쿠키를 빼고 내가 그린 유치 찬란한 이모콘티 쿠키를 더해, 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는 딸에게 들려 보냈습니다.
아마 동생에게 대 놓고 잘 그렸다는 소리는 안했지만, 학교에 가서는 동생이 그렸다고 은근 뻐기면서 친구들과 나누어 먹을걸요. ㅎㅎ

 



좋은엄니표 쿠키에 예술 혼을 발휘한 울 아들.
네가 이 엄마의 쿠키에 대한 창작 열망을 더욱 불타게 하는구나~ ^^
불끈~~~~

댓글()
  1. BlogIcon 라이너스 2011.03.22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예술적인 쿠키입니다.ㅎㅎㅎㅎ
    너무 귀엽네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24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그린 쿠키가 참 머쓱해졌던 순간이었습니다. *^^*;;

      날씨가 꾸물꾸물합니다.
      그래도 기분은 화창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

  2. BlogIcon 꼬마낙타 2011.03.22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키가 더 맛있어 보여요.. ㅎ
    표정이 있는 쿠키라 ~

  3. 2011.03.22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24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깜짝 놀라서 다시 봐도 180f(350c)-위에 도를 나타내는 작은0은 어떻게 찍는거래요- .

      아마 편집과정에서 약간의 오류가 있었나봐요. ^^
      저도 다른 레시피를 찬찬히 봤으면, 잘 못 나와 있더라도 제대로 했을텐데, 얼른 만들고 싶은 마음에 그만~~

      의욕이 살짝 꺾일랑 말랑이지만, 다시 으랏차차!!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

  4. BlogIcon 좋은엄니 2011.03.22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뉘...!!!
    책은 또 언제 구입하셨데욤....^^;;

    아드님의 표현력이
    아주 넘치는 상상력인걸요???ㅎㅎ~

    글코..
    저는 중력분을 사용한다는..
    강력분이 아닌..
    아잉~~^^*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24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 올린날 엄니님 댓글 보고 냉큼 수정만 하고 답글은 이제야 올리네요. 헤헤

      제가 요즘 이럽니다.
      눈으로 보면서도 잘못 읽고, 두 세번 다시 읽었으면서도 틀린 곳을 찾아내지 못해요.
      이건 뭔 증상인지~~

      맞습니다, 집에 항상 있는 흔한 중력분을 사용하셔서 더욱 좋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거랍니다, 아시지용? ^^

  5. 오붓한여인 2011.03.22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품맞네요.
    본인이 뭘그렸나 잘아니 먹을때도 신났겠는데요?
    잘그렸아요,
    우는아이 ㅋㅋ

  6. BlogIcon 복돌이^^ 2011.03.22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너무너무 맛나 보이네요~~
    저도 뜨거운 책을 사야 할까요? ^^ 고민될정도예요..^^
    아드님과 너무 행복해 보이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BlogIcon 선민아빠 2011.03.22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키에 혼이 살아있네요~~

  8. BlogIcon 담빛 2011.03.22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 그림 솜씨가 한 수 위인것 같으데요~?^^

  9. BlogIcon 판타시티 2011.03.22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잘만드셧네요..
    맛있겠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0. BlogIcon misszorro 2011.03.2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키들 표정이 너무 잼있어요^^
    좋은엄니님께서 많은 이웃분들께 홈베이킹의 매력을 알려주시는 것 같네요
    저도 저 책 사고 싶습니다ㅎㅎ 전 믹스제품만 사서 대충 만들어먹었었는데
    요렇게 만들어드시니 대단하신데요!! 아드님과 함께 해드셔서 더더 행복하시고 맛있었을꺼 같아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24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믹스제품 애호가랍니다. ^^
      어느땐 그게 더 맛있게 되기도 하구요.

      이젠 좋은엄니님의 기를 좀 받아, 저의 수제 빵과 과자가 더 맛있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 ^^

  11. BlogIcon 자수리치 2011.03.22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 넘 잘 그려서 먹기 아까울 거 같은데요.^^

  12. BlogIcon 소잉맘 2011.03.22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분위기도 그렇고 두통이 있어서 그런지~ 울분 쿠키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 쿠키들 늘어놓고 눈에 들어 오는 쿠키 골라잡기 하면 상대방의 기분 상태도 알아 맞출 수 있을것 같아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24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키를 직접 만들기 전에는, 시중에서 파는 과자가 제일 맛있는건 줄 알았어요.
      근데 수제 쿠키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두통이 아직도 심하신가요?
      얼른 털어버리시길 바래요. 으쌰으쌰~~ ^^

  13. 해피트리 2011.03.22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키도 그림이지만
    아들 솜씨는 피카소에 버금가겠어요^^

  14. BlogIcon 둥이 아빠 2011.03.22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이뻐서 먹기 힘들꺼 같은데요..

    넘 이쁜데요.. 울 애기들도 빨리 자라서 이렇게 만들 날을 기다려봐요.

  15. BlogIcon 하랑사랑 2011.03.23 0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엄니님 덕분에 여기저기서 달콤한 냄새가 솔솔 나네요.
    센스잇는데요 아드님이 ㅋㅋㅋ

  16. BlogIcon 아하라한 2011.03.23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솜씨가 너무 좋으신데요...
    이렇게 그림도 그리고 하면...ㅋㅋ 아까워서 못먹을꺼 같은데요...

  17. BlogIcon 놀다가쿵해쪄 2011.03.23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키에 생명을 불어넣었네요...ㅎㅎ

  18. BlogIcon 바리 2011.03.23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호~~
    먹으면서도 재미있겠어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24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 먹을때 까지 감탄을 했다지요, 아마. ㅎ

      이 곳은 하늘이 온통 울상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이젠 '바리'님이신건가요? ^^

  19. BlogIcon love버즈 2011.03.24 0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겠는데욤ㅎㅎ
    넘 귀엽구요~
    저거 만들어서 여친에게 주면 좋아하겠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