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한 무 짠지 물김치, 물만 부으면 끝
밑반찬술안주2019. 3. 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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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부으면 완성 되는 개운한 무 짠지 물김치
어릴때는 맛있는 줄 몰랐던 음식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아지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음... 시래기 요리라든지 버섯 요리, 무짠지 기타 등등
무짠지로 만든 물김치는 개운함의 끝판왕이죠.
요즘에야 비로소 무짠지의 깊은 맛을 알게 됐습니다 ^^
준비물; 무짠지, 생수, 파, 고춧가루
짠지를 깨끗하게 씻어요.
입맛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두껍게 써는 것 보다 단무지 같은 두께가 씹히는 맛이 저는 더 좋더군요.
짠지가 워낙 짜니까 생수에 넣어 30여분 두었다가 국물과 무를 먹어 보아 생수를 덜어 내고 물을 더 부어 짠맛을 조절해요.
쪽파는 잎과 뿌리쪽을 다 써도 상관없는데, 대파는 잎파리에 끈끈한 성분이 있어 날로 먹기에는 안좋아요. 뿌리쪽만 잘라 안에 심지를 빼고 곱게 썰어 넣어요.
이 상태로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
그릇에 담기 전에 다시 한번 국물과 무를 먹어 보아 간을 맞춰요.
고춧가루도 좀 섞기
밥 한숟가락 먹고 국물 떠 먹으면 밥알이 한알한알 살아나 꼬들꼬들해요.
치아가 모두 틀니인 우리 엄마도 오독오독 맛있게 씹어 드시는 짠지 무.
국물과 함께 호록호록 잘 드십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밥상 따라하기, 무청 버섯 영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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