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의심한 남한산성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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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정확하게는 동생눈 ㅎ)을 의심케한 남한산성 토끼

 

동생이 남한산성을 등반하던 중 찍은 토끼 사진이에요.

 

산책중 탄천에서 고라니를 내 눈으로 직접 보기도 했고 뉴스에 심심찮게 동네 야산이나 심지어 도심지에 멧돼지 등이 나타난다는 얘기를 듣고 개체수가 많아지기는 했나 보다 생각은 했지만, 자주 가는 남한산성에 토끼라니...

 

처음엔 인형인줄 알았대요, 사람을 보고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서.

 

 

가만히 서 있었더니 슬금슬금 다가오더래요.

 

 

아유 귀여운 엉덩이

 

 

그러고 있는 중에 다른 방향에서 또 다른 갈색 토끼 출현

 

 

얘도 역시 전혀 낯가림이 없대요.

 

 

이런저런 상황을 볼때 혹시 집에서 기르던 토끼를 방사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람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으니까요.

 

 

마침 발치에 등산객이 먹다 버리고 간 복숭아가 있어서 발로 툭 밀어 줬더니 둘이 맛있게 냠냠.

 

 

아이구 이뻐라♡♡

집토끼가 방사된거라면 부디 자연에 잘 적응하면서 오래 살기를 바래봅니다.

당연히 산토끼라도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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