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식 향기 물씬, 양주시 백석읍 돈까스 일번지

그때 그시절 경양식 레스토랑 향기 물씬, 양주시 백석읍 돈까스 일번지

 

아이의 첫 휴가 끝나는 날, 태워다 주며 간단히 먹자고 들어간 양주시 백석읍 돈까스 일번지.

저와 남편은 추억에 흠뻑 빠져 들었고, 아이는 약간 우울했던(ㅎ) 기분이 급 좋아졌던 여러모로 고마웠던 식당입니다.

 

겉보기에는 허름한 모양이 맛이 중간 정도만 되도 본전이겠다 싶었지만 우리 세가족 완전 만족해서 각자 감성에 젖어 배두드리며 나왔습니다.

 

아, 물론 입맛은 다 다르니 호불호가 있겠지만요. ^^

 

처음 감동 먹은건 이 스프.   "밥으로 하시겠어요 빵으로 하시겠어요" 세대는 다 아는 그런 스프맛.

후추 솔솔 뿌려 먹으니 몇 십년전 생기발랄 부지깽이 모습이 막 눈앞에 아른거립디다. ^^

 

 

우리는 일번지 정식 (11,000원)과 새우 볶음밥 (6,500원)을 주문했는데 깍두기와 단무지가 나왔어요.

깍두기는 금방 무친듯 신선하고 맛있어요.

 

 

스프  먹고 음식 나오기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을 둘러 봤는데, 돈까스가 아니라 그냥 백반을 팔 것 같은 인테리어 ㅎ.   그래서 더 정겨워요.

 

 

정식이 나왔을때 나도 모르게 박수가 막 나왔어요.

이 비주얼.... 파릇파릇한 부지깽이가 자주 먹던 그 경양식 비주얼.

돈까스+생선까스+함박스테이크.   아~ 왠지 코 끝이 찡해질랑말랑 ㅜ

 

 

중국집 볶음밥과는 전혀 다른 새우 볶음밥.

 

 

세련되지 않아 더욱 정감가는 포크와 나이프로 슥슥~

아~ 맛도 경양식집의 그맛 그느낌 그대로에요.   어쩜 좋아~

남편과 옛날 맛 그대로라고 몇 번을 얘기하며 추억을 섞어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군인아저씨라 주는 거라며 서비스로 찰떡도 주셨어요.

아들 덕을 이런식으로도 보네요. ^^

 

 

다 먹고 나오니 벌써 캄캄.  

 

 

이런 비주얼의 가게는 본 적이 거의 없어서 새로워요.

 

 

더불어 옆에 있는 비달삼순 미용실. ㅎ

 

 

추워져서 의자 발에 양말 신겨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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