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밥 & 옥수수 전, 입속의 불꽃놀이

전통음식별미|2020. 1. 2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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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순간 입속에서 작은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옥수수밥과 옥수수전

 

캔옥수수가 아닌 삶아 먹던 옥수수 알맹이라 씹는 순간 타닥 터지는 느낌이 참 좋아요.

지난 여름 먹다 남은 옥수수를 알맹이만 떼어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걸 사용했어요.

 

(냉동실에 묵혀 두었던 재료들 사용해 요리하면 숨통도 트이고 유난히 뿌듯한건 왜일까요? ㅎ)

 

삶거나 찐 옥수수로 밥이나 전 부칠때는 한번 헹구어 내고 하는게 경험상 좋더라고요.

단맛과 짠맛이 나서 특히 밥할때는 별로였어요.

준비물;   쌀, 옥수수, 당근, 양파, 고추, 달걀, 소금, 기름

 

옥수수 알맹이, 오늘 너 잘 만났다

 

 

밥부터 짓기.   쌀 깨끗이 씻고

 

 

옥수수도 체에 담아 헹궈 단맛, 짠맛, 냉장고맛(?) 빼기

 

 

쌀과 옥수수 알맹이를 적당히 섞어 담고 밥물은 백미 기준으로 해서 취사

 

 

매콤한 고추와 당근, 양파 잘게 썰어

 

 

옥수수 알맹이와 달걀, 소금 약간과 섞어

 

 

기름 두른 팬에서 한숟갈씩 부쳐내기

달걀만 익으면 되고 특히 달걀이 타기 쉬우니 얼른얼른 부쳐요.

 

 

한입씩 먹을때 마다 입안에서 팡팡 작은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그 느낌이 재미있어서 한입한입 먹다 보면 어느새 빈그릇

 

 

아이고 맛나다~

 

 

크림 떡국, 이런 떡국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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