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얼룩 바지, 개성있게 되살려 입기

락스로 얼룩진 바지, 나름 개성(?)있게 되살려 입기

 

음.... 상당히 주관적인 개성입니다만... ㅎㅎ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마도 이 바지를 입은채로 락스 사용해 변기 청소했었던 것 같아요.

오후에 집에 들어와 소파에 앉는 순간 그날은 일정 끝.

앉기 전에 집안일을 시작해야 일이 밀리지 않아요, 다 아실것 같은.. ^^

 

그래서 아마 그 날도 옷도 채 갈아 입지 않고 청소를 시작했을거에요, 며칠동안 미루던 일이었겠지요. 

조심한다고 했지만 락스물이 튀었을거구요.

 

심폐소생술했어요.

 

이대로 입고 나가면 "뭐 묻었다""밥풀 묻었다""페인트 묻었네"등등의 다양한 민원이 들어와요.  

 

 

고무줄 허리이고 크기가 넉넉해서 편하게 자주 입는거라 버리긴 싫어요.

 

 

이왕 튄 락스물, 화악~ 뿌려버리기로 했어요.

 

 

장갑끼고 락스 원액 묻혀

 

 

꾹꾹 찍어도 보고

 

 

칫솔에 묻혀

 

 

휙휙 뿌리기도 했어요, 그대로 말린 뒤 가볍게 세탁해서 건조시켰구요.

 

 

처음엔 생각보다 너무 강한 개성이라 흠칫

 

 

그런데 자꾸 보니 나름 괜찮네요, 처음 한두번은 부끄러울것도 같지만 자꾸 입다보면 익숙해질 듯 해요. ^^

지금 또 보니 조금 더 괜찮은 듯, 한 35번쯤 더 보면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네요. ㅋ

 

 

베지밀 두유 콩국수, 콩국 못 먹는 사람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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