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마늘 장아찌, 한알씩 빼 먹는 재미

밑반찬술안주|2020. 6. 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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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씩 쏙쏙 빼 먹는 재미가 있는 통마늘 장아찌

 

요 몇 년 동안은 담그지도 않았지만 마늘 장아찌를 담글때는 거의 항상 알알이 껍질을 벗겨 만들었어요.

 

이번 해에는 문득 통마늘 장아찌가 먹고 싶더군요.

입안에서 한일씩 빼서 먹는 맛이 또 있잖아요.

 

그래서 반접 사다가 만들었어요.

 

준비물:   햇마늘, 식초, 물, 간장, 소금, 설탕

 

속껍질을 한두겹 남기고 겉껍질 벗긴 후 뿌리도 깔끔하게 잘랐어요.

속껍질을 거의 모두 벗겨내기도 하는데 아마 양념이 더 잘 스며들겠지요.

 

깨끗한 물에 여러번 씻어 체반에 담아 반나절쯤 뒤적이며 말렸어요.

시간 없으면 깨끗한 마른 행주로 물기 닦아 내도 될 것 같아요.

 

 

식초 2: 물 1로 섞어서 마늘이 잠길 만큼 붓고 무거운 접시로 눌러 1주일 두어요.

이러면 마늘의 아린 맛이 빠지고 상할 염려가 적다고 해요.

 

 

1주일 후 식초물 8컵쯤 덜어 내서 설탕 3컵 +

 

 

소금 1컵 +

 

 

간장 1컵 붓고 잘 저어 설탕과 소금 녹여

 

 

다시 마늘에 붓고 위아래 잘 뒤적여 접시로 눌러 두었다가 보름 간격으로 간장물 따라 끓여 붓기를 2~3번 하면 맛있는 통마늘 장아찌 완성!

 

 

간장물 만들어 붓고 1주일 지난 장아찌에요.

날짜가 안 돼서 아직 한번도 끓여 붓지를 않아 색도 진하지 않고 맛도 덜 스며들었지만, 익으면 맛있겠다는 느낌이 솔솔 와요.

 

든든한 1년 밑반찬입니다.

 

 

다시마 채소 무침, 변비와 다이어트에 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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