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고추장 장아찌, 보험같은 저장 밑반찬

밑반찬술안주|2020. 10.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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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고추장 장아찌

오래 두고 먹는 보험같이 듬직한 저장 반찬

 

더덕으로만 만들어 먹던 고추장 장아찌를 비싼 더덕 대신 도라지로 만들어 봤어요.

끈적임이 덜해 다루기 좋았고 마침 날씨가 좋아 곰팡이 걱정 없이 꾸덕하게 잘 말랐어요.

 

한번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보험 같이 든든한 저장 반찬.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준비물:   껍질 도라지(손질된 것도 괜찮을 듯 해요), 고추장, 무침 재료(물엿, 설탕, 참기름, 깨소금)

 

추석 연휴때 오랜만에 여유 부리며 다듬었어요.

        

 

세로로 칼집 주욱 내고 껍질 벗기기

 

 

가느다란 뿌리쪽은 칼로 슥슥 긁었고요, 각자 편리한 방법으로 해요.

 

 

두손으로 비벼 가며 여러번 깨끗이 헹구기

 

 

두꺼운 쪽은 반으로 갈라 적당한 도구로 콩콩 찧거나 밀대로 힘주어 밀어 대충 펴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속까지 더 잘 스미고 결이 부드러워져 먹기도 좋아요.

 

 

빨리 마르게 주방티슈나 행주로 물기 제거해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1~2일 꾸덕하게 건조

 

 

고추장 넉넉히 섞어 버무려 밀폐 용기에 넣고 대략 1주일쯤 지나면 먹어요.

 

 

저는 급한 성격에 바로 무쳐 먹었어요. ㅎ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 넣고 조물조물

 

 

꼬득아삭 달달짭짤

 

 

더덕처럼 기름 두른 팬에 살짝 구워도 맛있을 것 같은 도라지 고추장 장아찌

이렇게 또 반찬 보험 하나 들었어요. ^^

 

 

고구마잎 김치, 간장 양념 고구마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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