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가닥 버섯 볶음, 어쩌다 중화풍
쫄깃한 만가닥 버섯 볶음
어쩌다 중화풍 ㅎ
담겨있는 모양이 귀여워서 구입한 만가닥 버섯
음... 아무리봐도 만가닥은커녕 백가닥도 안 될것 같은... ㅎ
머리큰 팽이 버섯 같기도해요.
만드는 과정 중에 빼먹은게 있어서 손보다 보니 중국식 느낌이 살짝 나요.
색다른 버섯 볶음 요리를 먹어보는 경험이었어요.
준비물; 만가닥 버섯, 풋고추, 당근, 양파, 간장, 설탕, 후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기름, 전분물
흰색, 갈색 한종류씩만 담겨 있는 것도 있어요.
가격도 이천원 채 안되는 저렴이, 맘에 드네요. ^^
준비된 채소 채썰고 버섯은 지저분한 뿌리 쪽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얼른 한번 헹궈 먹기 좋게 갈랐어요. 그리고 소금에 살짝 절여서 꽉 짜야 볶을때나 완성 후 물이 덜 나오는데 깜빡.
기름 두르고 당근 먼저 잠깐 볶다가 양파, 풋고추(쪽파, 파도 ㅇㅋ)
버섯 넣고 기름 부족한 듯 해서 조금 더 첨가해서 잠깐 볶다가
간장, 설탕, 후춧가루 넣고 볶다 보니 물이 생기기 시작, 허걱 ㅜ
그제서야 버섯을 소금에 절이지 않은게 생각났어요.
당황하지 않은 척 참기름, 깨소금 마저 넣고 전분+물 동량으로 풀어 팬 가장자리 따라 주욱 붓고 골고루 섞기, 마치 처음부터 계획 했던 것 처럼.
좋아 자연스러웠쓰 ~~ ㅎ
간장 향 살짝 나면서 달콤하고 걸죽한 느낌이 마치 중국요리 먹는 것 같아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버섯, 꽃빵에 싸 먹어도 좋을 것 같아 다음엔 그렇게 먹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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