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집 튀김 땅콩 만들기

땅콩 튀김 만들기

맛없는 땅콩의 고소한 변신

 

양꼬치집에서 처음 튀김 땅콩을 먹었을 때 리필까지 하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땅콩을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감탄하면서요.

 

마침 맛이 떨어지는 땅콩이 생겼길래 만들어 봤습니다.

 

준비물;   맛 없는 땅콩, 소금, 설탕, 식용유

 

먼지 폴폴 날리며(엄청 날리더라고요) 껍질 벗겨서

 

반은 속껍질 까지 벗겨 샐러드나 요플레에 뿌려 먹으려고 믹서기에 살짝 갈았어요.

 

팬에 잠깐 볶아 식혀서 갈면 훨씬 더 고소해요.

 

튀김 땅콩은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서 계속 저어 가며 튀기듯 볶아요.

 

생 땅콩이라면 익을 때까지 한참 튀겨야 하지만 이건 이미 익은 거라 살짝만 볶아도 됐을 텐데, 잠깐 정신 놓고 있는 사이에 시간이 지나 색이 진해져 버렸어요. ㅜㅜ

 

뿌잉 ㅠㅠ   심한 건 껍질 벗기고 먹었고 다행히 나머지는 이상 없어요.

이렇게 꺼내놔도 잔열에 계속 익고 있으니 어느 정도 식을 때까지는 저어 가며 식히는 게 좋아요.

 

소금과 설탕 취향껏 넣고 고루 섞어요.

 

 

(약간 탔지만) 고소하고 달달하고 짭짤한 튀김 땅콩과 맛있게 뿌려 먹을 수 있는 땅콩 가루

 

맛 없는 땅콩 활용법

바삭한 껍질 튀김을 먹는 재미가 특별해요.

 

양꼬치집 튀김 땅콩

장조림 버터 볶음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