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소박이, 소박하게 담갔어요

전통음식별미|2025. 4. 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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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김치, 오이소박이 담그기

 

제 기준 오이 김치의 가장 크고 싫은 단점은 김치 담고도 부추가 너어어어무 많이 남는다는 거~

그래서 오이 김치가 계속 먹고 싶었지만 참고 참고 하다가 드디어 담갔어요.

 

남은 부추는 또 이렇게 저렇게 먹죠 뭐 ㅎ

 

재료:  오이, 부추, 양파, 마늘, 생강, 젓갈, 고춧가루, 설탕, 천일염, 밀가루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가며 씻으면 좋은데 저는 그냥 씻었어요.

양 쪽 끝 부분 잘라낸 후 감자칼로 대충 긁는데 특히 가지 쪽 진한 녹색 부분은 질기니까 많이 벗겨내요.

가볍게 헹구고

 

길게 통으로도 칼집 내 보고

 

3등분 해서 더하기 모양으로 자르고

 

아래쪽에 얕게 칼집 한번 더 내서 양념 잘 스며들도록 했어요.

 

소금물 만들어 붓고 골고루 뒤적뒤적

염도에 따라 다른데 저는 약 30여분 절인 것 같아요.   중간에 두세 번 위아래 섞어줬고요.

 

김치 절여 질 동안 풀 쒔어요.

원래 김장 김치 외에는 풀 잘 안 넣는데, 이번엔 넣어봤어요.

밀가루+물 섞어 전자레인지에 30초씩 돌리며 섞기를 3~4번 반복.

 

물과 찬밥을 믹서기에 갈아도 간단하니 좋아요.

 

깨끗하게 다듬어 씻은 부추와 양파 잘게 자르고 고춧가루, 마늘, 생강, 설탕 약간, 액젓, 풀(힝 너무 되직해서 액젓에 막 풀어서 버무렸어요) 넣고 골고루 버무려요.  양념이 빡빡해서 생수 조금 섞었고요.

 

절여진 오이는 물에 가볍게 헹구어 물기 빼서 사이사이 양념 채웠어요.

 

 

오전에 만들어 저녁에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이건 이틀 뒤 찍은 사진이에요.

 

역쉬 이맛이지~~~ 참다 먹으니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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