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네 숙주 잡채, 숙주로 양 늘리기
전통음식별미/별미별식2025. 9. 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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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 잡채, 세 가지 재료 잡채, 원팬 잡채, 흥부네 잡채
재료가 가난(?)해서 흥부네 잡채라고 이름 붙여봤어요. ^^
딱 세 가지 부재료로 만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는걸요.
귀찮은 설거지거리 많이 안 나오게 머리 써가며 팬 하나로 끝냈습니다.
재료; 당면, 숙주, 양파, 당근, 간장, 굴소스, 참기름, 설탕, 후춧가루, 식용유, 깨소금
숙주 여러 번 깨끗이 씻어 물기 빼 두고
조리 시간 줄이기 위해 미지근한 물에 당면 담가 두었어요.
당면 데칠 궁중팬에 당근, 양파 넣고 소금 조금 넣어 따로 볶아 건져 두어요.
그 팬을 주방티슈로 한번 닦아 내고 당면 삶을 물 넣고 끓으면 당면 넣어 익혀요.
감칠맛과 색깔 내기 위해 굴소스를 조금 섞어봤어요.
불린 당면이라 금방 익어요.
당면 건져 물기 빼고 물 버린 뒤 다시 팬에 당면 넣고 숙주와 채소 볶은 것 넣어 한 두 번 뒤적이다가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 깨소금 넣고 골고루 버무려 약불에 숙주가 익도록 잠깐 볶아요.
무치면서 보니 당면 삶을 때 굴소스든 간장이든 조금 넣던가 아예 안 넣는 게 나을 듯.
숙주와 색이 안 맞아 보기에 따로 노는 느낌
(깻잎은 사진용ㅎ)
그래도 당연히 맛있어요.
아삭아삭 푸짐한 숙주가 부족한 부재료 생각 안 나게 맛있어요.
흥부네 많은 식구들,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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