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고향 텃세, 이런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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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시골 동네~

이분들 텃세가 어찌나 무서운지 마음 놓고 동네 구경도 못하겠어요.

 

누구냐구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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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들!!

 

추억에 잠겨 동네 좀 둘러 보다가, 대문이 아예 없는건지지 활짝 열린건지 마당이 빤히 보이는 집에 하얀 개 두 마리가 있길래 예뻐서 바라보았더니 한 마리가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나 제자리에서 뱅뱅 돌다 나를 쳐다 보다 아주 안절부절 난리가 났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텃세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목에서부터 가래 끓는 소리가 올라 오더니

 

 

짖어 대기 시작하는데, 아휴~

괜히 민망해져서 누가 혹시 보나 둘러봤다니까요.

 

텃세

 

딱 한주먹꺼리 밖에 안 되는 조그만 녀석이 온 동네가 떠나가라 짖으며 목줄 감은채 뱅뱅 돌며 난리를 쳐댑니다.

 

강아지

 

처음엔 가만히 있던 다른 녀석도 나중엔 덩달아 왈왈왈~

이렇게 집 잘 지키는 녀석들이 있으니 대문이 필요 없나봅니다.

 

간다, 가! 치사한 녀석들 같으니라구. 흥!!!

민망하고 무안해서 얼른 개들 눈에 안 띄는 쪽으로 종종 걸음했습니다. ㅜㅜ

 

시골 개

 

 

전기 밥솥 청소 하기, 깔끔한 밥솥 청소 마무리는 이걸로

콜라 슬러시 만들기, 대폭발 참사를 피하려면

불닭 볶음면 사천 짜파게티 화끈한 만남, 불닭 짜파 볶음면

가난한 아빠 향한 아들의 허를 찌르는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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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더 이상 선녀가 내려오지 않는 이유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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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   이곳에는 이름이 예쁜 선녀바위가 있다.  
아름다운 선녀의 모습으로 자태를 뽐내며 서 있는 바위를 상상하며 갔지만,  바위 자체는 선녀와 별로 연관성이 없어보였다.  
마침 그곳에 계시던 어르신들 말씀으로는 바위 밑으로 그늘이 져 앞에서 부는 바닷 바람과 함께   시원해 선녀가 내려와 쉬었다 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신다.   그러고 보니 그늘 한 점 없는 바닷가에 이 곳은 잠시 쉴 수 있을 만큼 그늘이 있다.

이 곳엔 모래 사장 대신 깨진 조개와 돌들이 많아 맨발로 다니기엔 위험하다.   실제로 놀다가 다친 아이를 보았다.
상처가 심각해 보였는데, 지금은 괜찮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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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산 밑의 그늘에서 어르신들이 쉬고 계신다.   이곳이 선녀 바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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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 바위쪽으로 가며 한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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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바다쪽에는 막 주물러 놓은 둣한 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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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에서 거북이가 기어 나오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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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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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선녀 바위 뒤로 돌아 가니 이게 뭔일?  개념 없은 사람들의 친필 서명이 새겨져 있다.
친히 스프레이를 사서 이 바닷가까지와 걷기도 다소 버거운 돌길을 돌아 예까지 와 서명을 한 노력이 가상할 지경이다.   아이들은 저쪽 바다에서 놀게하고 혼자 온 것이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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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는 또 무슨일이 벌어졌던 건지...  캠프 파이어라도 한건지..
이러니 선녀가 불안해서 내려 오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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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쓰레기와  낙서때문에 더 이상 놀라울 일도 아니지만, 이런 일에 무뎌지지 않으려 노력한다.
자연은 후손에게 잠시 빌려 쓰고 온전한 모습으로 돌려 줘야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살려 한다.
거창하게 후손까지 얘기하지 않더라도 당장 내 자식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것이므로.

에잇~~ 내가 선녀라도 다신 오고 싶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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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logIcon Sun'A 2008.08.13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이런...나쁜사람들!
    바위에 낚서 하신분들 잡아서 얼굴에 똑같이 낚서를 해드려야겠어요.

  2. 배은망덕한 나 2008.08.13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딜 가나 꼭 저런 나쁜 사람들이 있다는.......
    저렇게 좋은 풍경을 보며 저런 생각이 드는 게 신기합니다....

  3. BlogIcon *저녁노을* 2008.08.13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럴 것 같아요.
    남해금산갔다가 바위에 새겨진 이름들 보고 놀랬었지요.

  4. BlogIcon 비바리 2008.08.13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딜가나..낙서와 쓰레기들~~
    정말 선녀님이 내려와서 청소좀 시켜주셨으면~~
    예쁜 선녀가 시키시마 다 지우고 치우지 싶네요
    ㅎㅎ

  5. BlogIcon pennpenn 2008.08.13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년전 낙조를 찍으려 갔던 곳입니다.
    저도 선녀를 찾아 헤맷지요~~
    ㅎ ㅎ ㅎ

  6. BlogIcon 맛짱 2008.08.13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맛짱이 선녀라도 저모습들을 보면..
    정말 내려오고싶은마음이 없어지겠어요~ㅎㅎㅎ

  7. BlogIcon Mr. TExt 2008.08.13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저런 즉물적인 행동의 '특정한 부류' 정말 싫습니다. 자신의 짧은 즐거움을 위해 저런 짓을 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니...후안무치도 정도가 있지...쯧.

    마지막 부분 크게 공감합니다. 우리는 빚을 지고 살아가는 거죠.
    그리고 이 빚은 갚아가는 보람이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휴...또 이런 얘기하면 "뭘 그렇게까지 까탈스럽게...순진한 척 하네...착한 척 하지마..." 별소리를 다 하는 부류도 분명히 있겠죠? 말을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 입맛이 참 쓰네요.

  8. BlogIcon 데굴대굴 2008.08.13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소 안하는 게으른 선녀들.... (응?)

  9. BlogIcon 『토토』 2008.08.1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 잃어버릴까봐
    못오는 줄 알았네요 ㅎㅎㅎ

  10. BlogIcon 섬나라왕비 2008.09.22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년전 갯벌체험 하러 갔었는데...바위 이름이 뭔지 그땐 몰랐네요...히히
    잼난글 잘읽었읍니다...^^

  11. 체리선녀 2009.02.06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말에 갔었는데... 그냥 무작정 가서 들러봤는데 공항뒤쪽바닷가에선 젤 맘에드는 곳이었는데 군데 군데 검게 그을린곳들은 아마 굿같은 제를 지낸 흔적일꺼에요... 제가 간날도 또 한팀이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맨 위 사진에 그 우뚝솟은 바위가 참 특이하다고 느꼈는데.... 신랑이랑 되게 맘에 들어했는데 바위에 낙서보고 저도 좀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 관광지에 가더라도 저런 낙서는 꼭 돼있죠.. ㅡㅡ 우리나라사람들... 챙피하더군요.. ^^ 여기 글을 읽으신분들은 최소한 그런분들이 아니길 바래요.. ^^ 저희는 갑자기 간거라... 그냥 휴대폰셀카만 바다배경으로 몇장 찍었는데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은곳을 이렇게 사진과 자세한 설명을 다시보니.. 기쁘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