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고추로 고추김치 만들기
밑반찬술안주2025. 6. 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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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고추 소박이김치, 풋고추김치, 청양 고추김치, 아삭이 고추김치
밭에서 따 온 거라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파랑이, 빨강이, 반반이 등 제각각이에요.
먹다 먹다 10개 남았을 때, 문득 김치 담글 생각이 났어요.
두 끼에 다 먹었는데 양이 적으니 더 더 맛있었어요.
재료; 고추, 당근, 무, 양파, 부추, 마늘, 고춧가루, 설탕, 액젓, 천일염, 밀가루
모양이고 색이고 다 제각각이어서 칼집도 여기저기 맘대로 넣었어요.
양쪽 끝은 약간씩 남기고 칼 집 넣어 천일염 조금 뿌려 30여분 절여요.
전자레인지에 밀가루 물 30여 초씩 저어 가며 돌려 풀 쑤거나 밥+물(혹은 액젓)을 믹서기에 갈아요.
ㅠㅠ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풀이 너무 되게 쑤어져서 물 섞고 액젓 섞고 난리 났었어요.
고추가 절여지고 풀 쑨 게 식을 동안 재료 썰기
고추 가볍게 헹궈 물기 빼두고 채소류와 고춧가루, 풀, 액젓, 설탕, 마늘 섞어 버무리기
젓가락을 이용해서 속을 넣으면 좀 더 쉬워요.
점심때쯤 만들어 저녁에 먹고 그다음 날 저녁까지 먹었는데 접시 비워지는 게 아쉬울 만큼 두 번 다 맛있었어요.
양이 적으니 소꿉장난 하는 기분. ^^
10개 남은 것 중에 다른 반찬에 넣으려고 남겼던 두 개가 사진에 찬조 출현 ㅎ
아삭아삭 맛있는 고추 소박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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