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서 배달 주문 미안할 때 감자 식빵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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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은 먹고 싶어도 배달 음식을 주저하게 돼요.

배달하시는 분들에게 미안해서.

 

비 오는 날 피자가 먹고 싶을 땐 짝퉁 피자를 만들어 먹어요.

배달 피자와 가격은 비교가 안 되지만, 맛은 거의 비슷하다고 밀어붙여 봅니다. ^^

 

 

 

준비물;   식빵, 감자, 당근, 양파, 베이컨, 소금, 피자치즈

 

빨리 익히기 위해 감자를 얇게 썰어 찜기에 쪄요.

 

감자가 익는 동안 당근과 양파는 잘게, 베이컨은 굵직하게 칼질해요.

 

포크나 도구를 이용해 감자를 으깨서 소금 약간과 당근, 양파를 넣고 골고루 비벼요.

 

 

감자를 넉넉히 넣기 위해 식빵의 가운데를 꾹꾹 누르는데, 만약 식빵이 굳어 안 된다면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리면 말랑말랑해져요.

 

감자 범벅 올리고

 

치즈와 베이컨을 올려 전자레인지에서 치즈가 녹을만큼 돌려요.

 

 

 

 

오븐에 구웠다면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어 더 맛있게 보였을텐데,

우리 오븐이 잠시 개점 휴업 상태라 오븐 속에 무언가가 잔뜩 들었어요. ㅎㅎㅎ

 

 

모아 두었던 핫소스 좌좌좍~ 뿌려 주니 더욱 그럴듯해 보여요.

 

 

맛이야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어요.

딱! 끝내 주는 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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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좀좀이 2012.08.22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간단해 보이는데 매우 맛있을 거 같아요! 입이 심심하고 할 일 없을 때 후다닥 만들어먹어도 좋을 거 같은데요?^^

  2. BlogIcon 허벅다리 2012.08.22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달이 안 되는 지역에 사는데
    한 번 따라해봐야겠어요 ㅎ 맛있겠다...

  3. BlogIcon 복돌이^^ 2012.08.22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제앞에 있으면 바로 흡입 들어갈듯 해요~~ ^^

  4. BlogIcon 루비™ 2012.08.22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핫~! 맛나겠어요~!
    간단하게 해 먹기엔 그만이겠어요...꼴까닥~!

  5. BlogIcon 히티틀러 2012.08.23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을 으깨서 올리니 포만감도 있고, 그닥 짜지 않아서 좋을 거 같네요.
    레시피도 그닥 어렵지 않고요.
    한 번 해봐야겠어요ㅎㅎㅎ

10대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치즈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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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감자전을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자주 안 하게 되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요.

강판에 감자 갈고 나면 팔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이젠 슬슬 꾀가 납니다. ㅎ

 

믹서에 갈아 버리면 쉽긴 하지만, 씹는 맛이 떨어져 아이들이 별로 환영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젠 중 1 막내 녀석을 부려 먹기로(?) 했어요.

본인이 좋아하는 감자전인지라 기꺼이 신 나게 갈아줍니다.

팔 힘도 어찌나 센지, 감자를 갈기 위해 태어난 팔 같아요. ㅋㅎㅎㅎ

 

일반적인 감자전은 많이 먹어 봤으니까, 피자 치즈를 넣어 색다르게 만들어봤어요.

 

 

준비물;   감자, 피자 치즈, 소금, 지짐용 기름

 

오늘의 하일라이뚜~

피자 치즈 되시겠습니다. ^^

 

 

'네가 먹을 거니까 네가 갈아라~'

둘째 아이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갈은 감자.

체에 받쳐 20여분 물기를 빼며

 

감자 국물의 윗물을 가만히 따라 버리면 이렇게 앙금이 가라 앉지요.

 

체에 받쳐진 감자 건더기와 소금 약간을 넣어 골고루 뒤적여

 

달궈진 팬에 앞 뒤로 감자전을 부쳐 치즈를 한 쪽에 얹어 반을 접어 가장자리를 꾹꾹 눌러요.

치즈가 녹을때까지 팬에 두었다가 꺼냅니다.

 

 

 

 

안그래도 감자전 좋아하는 아이들.

더 난리가 났어요.

그 좋아하는 피자 치즈가 들어갔으니까요.

 

 

 

얼마나 쫀득거릴지 상상이 되시지요?

저의 주먹 두개를 합친것 만한 감자 3개를 갈았건만, 다 먹고 나서도 아이들은 아쉬워했어요.

아마 감자 한상자를 다 갈아 만들어 줘도 거뜬히 먹어 치울 것 같은 10대 아이들 둘. ㅎ

 

 

 

 

오전중에 그친다고는 하는데, 아까 보다는 잠잠해 졌지만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있어요.

방학 며칠 전이라 오전 수업만 하고 오는 아이들을 위해 감자와 치즈를 준비해 보심은 어떠실지요? ^^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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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춥파춥스 2012.07.19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하지 않은자 먹지도 말라 ㅋㅋㅋㅋㅋㅋ
    저도 엄마 많이 도와드렸는데..
    이렇게 잘잘하게 손 많이 가는거 도와드리면 좋아하시더라구요^ㅡ^
    그냥 감자전도 맛있는데 치즈까징♥ 완전 마이쪙~ 최고최고!!

  2. BlogIcon 모피우스 2012.07.19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맛이길레... 캬... 궁금해집니다.

  3. BlogIcon 로사아빠! 2012.07.19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왠지 10대가 아닌 저도 상당히 맛있게 먹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4. BlogIcon 하결사랑 2012.07.19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아들녀석도 빨리 커서 힘차게 감자 갈아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때까지 전 식감이 좀 떨어져도 믹서기를 ㅋㅋㅋ

    치즈 아이디어좋네요.
    딸내미가 캐온 감자 많은데...
    해먹어야겠어요.
    마침 비도 오는데 ^^

    • BlogIcon 부지깽이 2012.07.20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랑이가 유치원에서 감자를 캐왔나보군요.
      아이고~ 기특해라~

      한결이가 얼른 쑥쑥 자라 우리집 형아처럼 감자를 잘 갈길 바랍니다. ㅎㅎㅎ

  5. BlogIcon 내병은 내가고친다 2012.07.20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

비 오는 날, 대략 난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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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섰어요.
제가 사는 곳은 어제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벌써 싫증이 나려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 삼선이 신고 언덕을 내려가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우리 동네는 가파르기도 하고 완만하기도 한 여러 언덕이 많은 곳이라 날씨가 멀쩡한 날에도 조심조심 내려가야 합니다.
하물며 비 오는 날, 게다가 슬리퍼를 신고 언덕을 내려가다 가는 제가 어제 당한 일(??)을 피해 갈 수는 없어요.

비가 너무 많이 쏟아 지던 어제, 잠깐 나가야 했는데 가죽인 제 신발을 신을 수는 없어서 작은 아이의 삼선이를 신어야 했어요.
매장이라 다른 제 신발이 없었거든요. 평소에는 절대 이런 신발 신고 안 다닙니다. ㅎ

자, 바르게 착용한 모습입니다.  

잠시 후, 언덕을 얼마 못 내려가서 이렇게 됐습니다.
신발이 조금 큰 탓도 있지만 빗물과 언덕의 영향으로 발이 신발 앞으로 쑤~~욱!!
발가락 끝이 땅에 닿기도.

어우~ 민망해.
발가락이 이렇게 나왔으니 신발 뒤꿈치 부분이 한 뼘은 남아 있겠지요?
급한대로 발가락을 꼬물 거려 발을 빼 보려고 하는데, 물기가 있어서 꿈쩍도 안합니다.

이렇게 마구 흔들어도 빠지지 않아요.


어쩔수 없이 민망함을 꾹 참고 일단 멈추어서 다른 한 쪽 발로 뒤꿈치를 눌러 발을 빼서 제대로 신었어요.
언덕 아래까지 내려 가면서 발가락에 어찌나 힘을 주고 걸었던지 다 내려 가서는 잠시 쉬어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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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gfg 2010.07.17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긴앤~~ 신발이 넘커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 2010.07.17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에 올라왔길래 뭔이야긴가하고 한참 봤는데....

  4. ㅍㅎㅎ 2010.07.17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도면 상당히 양호하십니다..

    고등학교때 비오는 날 아다다스슬리퍼신고 뛰다가
    슬리퍼가 발목위로까지 올라오더군요 ㅎ,.ㅎ

  5. 나참.. 2010.07.17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걸 다 찍고 있으십니다~

  6. 543624532 2010.07.17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싫증이 아니고 실증입니다.

    • 국어 샘 2010.07.18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학생
      국어시간에 졸지 말아야지
      자~
      싫증-(명사) 싫은 생각이나 그런 느낌
      앞으로 틀리지 마세요~ ^^

  7. 543624532에게 2010.07.17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1쉰 실증은 실제 증거를 말한다. 싫증이 맞다.

  8. 제친구는ㅋㅋㅋ 2010.07.17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친구는 비오는날 저 슬리퍼 신고 나갔다가 발목까지 올라와서 다같이 뺏다는ㅋㅋㅋㅋㅋ...

  9. yametech 2010.07.17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건 양반이에요.... 쓰레빠가... 복숭아뼈와 독대 하는 모습은.. 증말...

  10. BlogIcon ggoi 2010.07.17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공감합니다...저도 발이 작아서...발찌가 예뻐요..ㅎㅎ

  11. BlogIcon 들꽃 2010.07.17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에 불편을 잘 참고 하행 하셨군요,
    근데,,사진과 글이 재미나서,,
    웃고 있습니다,~ㅎㅎㅎ

  12. BlogIcon 자수리치 2010.07.17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공감입니다. 비오는 날 슬러퍼 신고 나가는 날엔 특히 길바닥의 페인트칠해진 곳을
    조심해야죠^^

  13. 헤헤헤 2010.07.17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찌한 모습 하앍하앍

    발가락 빨고 싶구나 푸헤헤헤

    일단 그림판으로 복사했음

    나중에 사용해야지 후훼훼훼훼훼

  14. 다콩 2010.07.17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샌들 신은 사진 보여주는 찌질이는 니가 처음... 나중에는 내장 속까지 다 보여줄 기세!

    • 뭔콩 2010.07.18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댓글다는 찌질이는 니가 처음..
      나중에는 댓글에 자기 욕 할 기세!

  15. BlogIcon af 2010.07.17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별거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쪼리신다가 저는 쪼리가 계속벗겨지더라구요

  16. 신림동 2010.07.17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시녀

  17. 휴가슝슝 2010.07.18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며칠전에 휴가를 갔다왔는데요.
    펜션이 계곡에서 가려면 굉장히 가파른 언덕 맨 꼭대기에 다다라서야 도착했거든요.
    저도 계속에서 놀다가 올라가는데 삼선이 자꾸 미끄러져서 심하게는 슬리퍼 앞쪽에 발목까지 올라간적이 있습니다.
    ㅠㅠ 진짜 안빠져서 순간 당황했지요.. 휴가는 굉장히 재밌었네요~

  18. ㅋㅋㅋ 2010.07.18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오는 날 오래 신고다니면요, 발이 물에 불어서

    발가락이 슬리퍼에 다 까지더라구요.ㅋㅋ

    무지하게 아팠어요~ 며칠동안!! ㅋㅋㅋ

    옛 생각 나네요~

  19. ㅋㅋㅋ 2010.07.18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재밌네요 ^^

  20. BlogIcon 함차가족 2010.07.18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메인글에 출두하셨네요. 누구나 한번쯤 겪어봄직한 상황..대략난감..
    재미난 글로 유쾌한 아침이 되었어요

  21. BlogIcon 뿌리원 2010.07.18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오는날 삼선신으면.. 발이 점점 앞으로 밀려나가는 고통~
    사진만 봐도 발에 느껴집니다 ㅎㅎㅎ

누룽지 맛이 나는 수상한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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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날 잡아서 일부러 밥을 많~~이 해요.

한 끼 먹을 양을 빼고 밥을 모두 누룽지로 만들어요.   얄판하게...
금방 만든 누룽지는 따뜻한 맛에, 하루쯤 말린 누룽지는 심심할 때 간식으로 며칠을 두고 먹어요.
튀겨서도 먹고 끓여서 구수한 숭늉과 함께도 먹고 깔끔하게 그냥 먹기도 합니다.

다 좋은데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식구들 눈에 보이는 곳에 두었다가는 뱃살의 주범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

이번엔 새롭게 곱게 갈아 가루를 만들어 봤어요.  (별짓을 다한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는.. ㅎㅎ)
구수한 수제비를 만들어 보려고요.

재료;  누룽지 가루와 밀가루 1:2, 소금, 바지락, 감자, 당근, 부추, 호박, 마늘, 후추, 물, 새우가루

잘 마른 누룽지를 벽돌도 갈아 버린다는 믹서기에 갈았어요.
아주 곱게 갈면 더 좋았겠지만, 제가 갈은 가루는 나중에 반죽할때 약간 거친 느낌이 날 정도였어요.
마지막에 체에 한 두번 걸러 내면 더 고운 가루가 될 듯 합니다.
(번거로운거 질색이라 생각으로만 해 봤습니다. ㅋ)


누룽지 가루와 밀가루를 1 : 2로 넣고 소금 조금 넣어 수제비 반죽을 해서 일회용 봉지에 담아 한 시간쯤 바람 들어 오는 창틀에 두었어요.


도대체 번거로워서 좋아는 하면서도 잘 안 사게 되는 모든 조개류및 바지락!!
바지락 봉지에는 깨끗이 씻기만 하면 된다고 써 있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하나도 못 먹게 된다는 걸 예전에 안 이후로는 저 만의 방법으로 조개 국물을 만들어요.
1차로 소금물에 해감 시키고 깨끗이 여러번 씻어 한 번 데쳐 내고 조개를 꺼낸후 국물을 가라 앉혀 원두 커피 걸름 종이나 깨끗한 면보에 마지막으로 국물을 걸러 내서 다시 가란 앉혀 윗물만 사용해요.
ㅠㅠ 어떻게 해야 한 번에 해감이 되는 건가요?
소금을 넣어 봐도, 동전을 넣어 봐도 심지어 식칼을 넣어 봐도 완전하게 되질 않으니 제가 무언가 잘못하고 있나봅니다. ㅜㅜ

어찌어찌 국물을 만들어 물을 더 부어 수제비 국물을 잡고 마늘, 감자, 당근, 호박, 소금, 새우 가루를 넣어 반쯤 익힌후 수제비 띄어 넣고 다 익었을때 조개와 부추를 넣어 휘~~ 저어서 불을 끕니다.



봄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제 저녁 우리집 메뉴입니다.


후추도 조금 뿌려주었어요.
누룽지가 곱게 안 갈려서 수제비가 거칠 줄 알았는데, 끓으면서 풀어 진건지 그런 느낌은 하나도 들지 않았어요.
물론 구수한 누룽지 맛이 슬쩍 슬쩍 납니다. ^^




'슬쩍슬쩍'이라고 한 이유는 밀가루를 섞은 탓에 구수한 누른 맛이 누룽지처럼 확~ 올라 오진 않았어요.


시원한 바지락 국물과 구수한 누른맛이 나는 특별한 수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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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수 2010.05.19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로 요런 게 웰빙이죠. 맛있게 보고 갑니다.^^

  2. BlogIcon 둥이 아빠 2010.05.19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수제비 무지 무지 좋아하거든요.. 넘 맛나보입니당.. 꿀꺽.

  3. BlogIcon 함차가족 2010.05.19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수제비 정말 좋아하는데^^ 반죽하고 얇게 떼내어 넣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4. BlogIcon mami5 2010.05.19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소한 맛이 특별할 것 같으네요..^^
    잘 보고갑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5. BlogIcon *저녁노을* 2010.05.20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소할 것 같아요.ㅎㅎ

  6. BlogIcon 조선의국모 2010.05.20 0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수상한수제비...정말 맛있을것같네요~누룽지가 들어간 수제비 한그릇이면

    기운이 벌떡 날것같네요~^^

고소함이 최고, 깨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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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니 부침개 생각이 절로 납니다.

간단하게 부칠 거리가 있나 생각해 보니 고소한 깨가 생각나네요.
초 초 간단하지만 고소한 맛은 최고인 깨 부침개, 부쳐 볼까나~~~

재료;  참깨, 검은깨, 밀가루, 생수, 멸치 가루, 버섯 가루, 소금

빻은 깨 두 가지예요.
칠칠맞은 물 자국은 못 본 척 눈 감아 버립니다. ㅎ.....


밀가루에 소금과 멸치 가루, 버섯 가루를 넣고 되직하게 반죽해요.
멸치와 버섯 가루가 없으면 안 넣어도 되지만, 맛이 심심해 질 것 같네요.
기름 두른 뜨거운 팬에 동그란 모양으로 부치는데, 모양새를 위해서 한 쪽에 통깨를 솔솔 뿌렸어요.



간단하게 완성 됐어요.


새싹 채소에 요플레를 뿌려 곁들여 먹어요.
이렇게 샐러드랑 먹으면 어쩐지 우아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하하


눈으로 보기만 해도 고소함이 보입니다.
톡톡 씹히는 통깨맛도 좋구요.




자 자, 간단하게 한 판씩 고소한 깨 부침개 드시고 고소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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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뽀글 2010.03.31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이 너무 이뻐요^^ 얼마나 고소할까요^^ 정말 색다른요리네요^^

  2. BlogIcon 유아나 2010.03.3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운데 있는 정체모를 야채가 비온 후 기분을 화사하게 해주는 걸요^^
    부지깽이님 센스쟁이ㅋㅋ

  3. BlogIcon PAXX 2010.03.31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같은날 먹으면 딱이겠어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0.04.01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와 부침개의 관계란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쯤 되겠지요? ^^
      비와서 우울한 기분을 먹을 거리로 해결하는 먹퉁이 부지깽이랍니다. ㅎ

  4. BlogIcon 이곳간 2010.03.31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로 하는 부침개는 첨 봤어요.. 신기하네요.. 무지 고소할 것 같아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0.04.01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주 하는 말이지만 먹으면 죽을 것만 아니면 아무거나 넣어 만들어요. ^^
      내가 대장 이니까요.하하하하
      행복한 날 되세요.

  5. BlogIcon 둥이 아빠 2010.03.31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막걸리와 궁합이 최고인듯하네요.

  6.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03.31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운데가 포인트인데요~~ 보기만 해도 고소한 향이 전해져 오는듯 합니다..
    잘 보고 갈께요 ^^

비 오는 날, 짝퉁 어탕국수 한 그릇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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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비 오는 날이 분위기 잡혀서 좋더니만, 요즘엔 떨어지는 빗방울 따라 마음도 떨어져서 오늘처럼 비 오고 어두침침한 날이 싫어졌어요.

이럴 때는 많은 양의 손빨래를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얼큰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저기압과 맞서 싸운답니다. ^^

넣기만 하면 기본 맛은 내 주는 믿음직한(?) 어묵과 고추장을 넣은, 이런 날씨에 어울리는  국수가 있습니다.

재료;  어묵, 고추장, 김치 몇 조각, 깻잎, 당근, 양파, 마늘, 파, 콩나물, 국수, 고춧가루 조금

적당하게 멸치국물로 국물을 잡아 끓는 물에 데쳐낸 어묵, 김치,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당근, 양파를 넣고 맛이 우러나게 잠시 끓여요.
콩나물과 국수를 넣고 저어가며 익히다가 국수가 거의 익으면, 깻잎과 파를 넣고 마무리 합니다.


조금 남아 있던 두부도 넣었더니, 더 먹음직하게 보여요.



비오는 어느날의 저녁 메뉴였습니다.
어묵이 진실이야 어떻든 생선살로 만든 거니까, 어탕 국수가 맞긴 맞는 거지요? ^^;



한참 전에 제가 국수요리를 하면서 지금처럼 국수를 헹구지 않고 하는 요리를 했었는데, 어느분이 요즘 국수는 꼭 헹구어서 먹어야 한다고 유기농 국수 아니면 이렇게 먹지 말라고 했었어요. ^^
자꾸 그 분의 글이 떠 올랐지만, 어른만 먹을 거라 생각 안 나는 척하고 먹었답니다.  ㅎㅎ


저기압아 덤벼봐, 다 이겨 줄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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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저녁노을* 2010.02.25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맛있어 보입니다.
    여기도 촉촉히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건강하세요.

  2. BlogIcon 나인식스 2010.02.25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에 청량고추만 더 들어갔다면, 완전 얼큰!!오늘같은날 딱인데요~?^^

  3. BlogIcon 하수 2010.02.25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맛있게 보고 갑니다.^^

  4. BlogIcon 좋은사람들 2010.02.27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이웃분들이 먹는글을 자주 올리시네요~ -_-!!

  5. BlogIcon ondori 2010.02.27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고향에서는 피라미 잡아서 삶아 으깨어 어탕을 끓여 먹습니다..
    참 맛나지요..ㅎㅎ

  6. BlogIcon KEN.C 2010.02.27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훅~ 땡기네요. :)
    지금 이 시간 무쟈게 출출한데, 흑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비오는날 먹는 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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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하루 종일 오네요.  
이런날은 장보기도 성가시고,  냉장고 뒤져 간단하게 해결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
잘 익은 김치와 치즈만 있으면 별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즈김치볶음밥입니다.

재료; 잘 익은 김치, 밥, 갖은 채소, 돼지고기나 햄 혹은 소세지, 피자 치즈, 슬라이스치즈

혹시 냉장고에서 굳어 있는 찬 밥이라면 렌지에 돌려 놓고, 채소와 햄은 잘게 썰어 놓아요.
저는 부대찌개 만들어 먹고 남은 소세지를 사용했습니다.
김치도 잘게 썰어요.   으~~ 보기만 해도 침이 고입니다.


기름 두른 팬에 먼저 김치를 볶다가 반쯤 익었을때, 밥을 뺀 나머지 재료를 넣고 달달달 볶아요.
맛있는 김치 냄새에 침이 꼴깍 넘어 갑니다.

밥을 넣고 맛이 배도록 골고루 볶아요.   맛있게 볶아졌으면 그릇에 담고 식성에 따라 케찹을 뿌립니다.


사각 치즈를 얹고, 피자 치즈를 골고루 뿌려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2분 정도 돌려줍니다.


노란색 치즈가 군데 군데 보이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피자 치즈는 잘 먹어도 다른 치즈를 안 먹는 우리 애들, 이렇게 만들어 주니 아무말 없이 잘 먹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피자인지 볶음밥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군요.
피자의 탈을 쓴 김치 볶음밥이라고나 할까.... --;

쫀득한 치즈와 매콤한 김치의 맛이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김치 잘 안 먹는 아이가 있다면 이 요리를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이렇게 오늘 한 끼도, 만들긴 간단해도 마치 신경 쓴것처럼(^^) 보이는 요리로 맛있게 떼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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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logIcon 데굴대굴 2009.05.11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시간에 보니 완전 군침이 좔좔좔~ 흘러요..

  2. BlogIcon 솔이아빠 2009.05.12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심먹고 왔는데 또 먹고 싶은 마음이 왜 드는지 에혀.. 거지라도 들었나봐요/

    • BlogIcon 부지깽이 2009.05.13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흠~ 건강한 증거라고 생각하기로 해요, 우리..
      저도 음식 사진보면 그렇거든요. ^^

      며칠만에 맑은 날씨네요.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