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불나게 맵다! 청양고추 소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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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덥고 끕끕한 날엔 땀나게 매운 음식 먹고 시원하게 샤워 한 번 하는 것도 기분 푸는 한 가지 방법이에요.

봄에 받은 건강 검진에서 위염 진단을 받은 이후로 자제하고 있었는데, 이런 날씨엔 한 번쯤 먹어줘야 나의 전두엽에 대한 예의. ㅎ

 

달달하고 부드럽기만 한 소 불고기에 청양고추 듬뿍 넣어 열불나게 만들어 땀 쫙 빼며 먹었어요. ^^

 

준비물:   소 불고기감, 마늘, 양파, 당근, 청양고추, 당면, 팽이 버섯, 양파진액, 설탕, 간장, 후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이제 생각해 보니 요즘 사진 찍을때 마다 수전증이 심해진건 아마 내 몸속에 켑사이신 부족 때문인것 같아요.

달달달달~ 이 놈의 저질 손모가지.

 

고기에 당면을 뺀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물버물~

 

 

 

오늘의 핵심인 miss청 고추도 송송 썰어

 

 

 

고기에 섞어

 

 

육수나 생수를 조금 붓고 고기를 익혀요.

소불고기는 얇아서 오래 익히지 않으니까 불리지 않은 당면은 처음 부터 넣고, 불린 당면은 고기가 슬쩍 익었을때 넣어요.

 

고기와 당면이 모두 익으면 끝.

 

 

 

 

 

"날 예전의 달기만 했던 불고기처럼 쉽게 대했다간 큰 코 다칠걸!"

 

달달함에 얼얼하게 매운 맛까지, 특별한 불고기.

 

 

 

 

아시지요?

매운거 같이 먹을땐 서로 안 건드리는게 상책이라는 거~

괜히 성질나잖아요, 왜. ㅎ

 

 

 

 

열불나게 매운 청양 고추 불고기로 기운 쌓아 두었다가, 장마 뒤에 다가올 뜨거운 더위랑 싸워 이기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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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번쩍 폭탄 감자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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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감자로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떡 본 김에 제사지내는 거니까, 샐러드 만든 김에 샌드위치도 만들었어요.

감자 샐러드 샌드위치는 흔한 맛이라, 어른을 위해 '폭탄 청양고추 샌드위치'를 따로 만들었어요.

 

 

준비물;   감자, 오이, 당근, 양파, 청양 고추, 마요네즈, 머스터드소스, 식빵

 

제일 처음 할 일은 감자 삶기.

감자가 익는 동안 나머지 재료들 손질해요.

 

오이 잘게 잘라 소금 뿌려 저려 두고,

 

 

 

양파는 잘게 잘라 매운 맛 빠지라고 생수에 담가 두고,

 

 

 

당근도 잘게 잘라 소금 뿌려 저려 두고, 청양 고추는 씨채로 잘게 잘라 두어요.

 

 

 

감자가 다 익으면 껍질 벗겨 으깨고,

 

 

 

절여 두었던 오이, 당근, 양파를 넣는데 면보를 이용해 꽉 짜서 넣어요, 꽈악~~

그래야 물기도 안 생기고 꼬들꼬들 맛있어요.

소금에 절인거라 간이 짤것 같다 싶으면 물에 재빠르게 한 번 헹구어 짜요. 

마요네즈와 머스트드를 간 맞을 만큼 넣고 비벼요.

 

이 상태로 간식이나 밥반찬으로 먹어도 굿~~

 

 

 

다른 그릇에 감자 샐러드를 덜어 청양 고추를 넣고 골고루 섞었어요.

 

 

 

아무래도 속을 넣고 식빵 가장자리를 자르는게 모양이 더 날텐데,

잘라낸 식빵 가장자리에 샐러드가 조금씩 묻어 있으면 나중에 먹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가장자리를 먼저 잘라내고 속을 두툼하게 넣었어요.

 

 

 

 

 

청양 고추 숑숑 박힌 고추샌드위치.

오이인 줄 착각하고 먹었다가는 3초 후에 정신 번쩍 나는 경험을 하겠지요? ^^

 

 

 

'먹을테면 먹어봐~'

각 세우고 덤비는 샌드위치. ㅎ

 

 

 

뽀얀 식빵 속에 고추 폭탄을 감추고 있는 앙큼한 샌드위치.

매운 거 못 먹어도 크게 걱정 없어요.

부드러운 감자 샐러드가 매운 맛을 살살 달래주더군요. ^^

 

이럴 줄 알았으면 고추를 두 배로 더 넣을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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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고추 하나로 열무김치 한 단 담글 수 있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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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

 

시댁 고추밭에서 이 고추를 발견하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요.헉

제일 작은 고추 순으로 청양고추, 일반 고추에요. (일반 고추는 다듬느라 꼭지가 댕강~)

비교가 되나요?

 

 

 

더 확실한 비교.

라이터가 정말 작아 보여요.

 

 

저의 손이 좀 작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크기에요.

 

알고 보니 오이 고추가 빨갛게 변한거라는데, 이렇게 큰 빨간 고추도 처음이지만 빨간 오이 고추도 처음봅니다.

뻥 조금 보태서 이 고추 하나만 갈면 열무김치 한 단은 담글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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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모피우스 2012.08.21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나... 이렇게 큰 고추가 있나요... 놀라고 갑니다.^^

    수퍼 고추 잘 보고 갑니다..

  2. BlogIcon 하결사랑 2012.08.21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나...진짜 안 웃을 수가 없네요.
    부지껭이님이 정말 고추 하나로 김치 담그신줄 알았잖아요.
    나 낚였는데 왜이렇게 웃기죠.
    소리내서 기분 좋게 웃고 갑니다. ㅋ

  3. BlogIcon 비바리 2012.08.21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손보다 더 크네요.
    여름내내 넘 더웠지요?
    어쩌다 보니 여름이 지나가고 있더라고요
    일주일만 더 길어졌어도 숨이 멎을듯 느껴졌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4. BlogIcon *저녁노을* 2012.08.22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우와...정말 크네요.
    조런거 묵음 달콤하던디...ㅋㅋ

    잘 보고가요

먹으면 죽을 거란 직감이 와~ 초죽음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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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은 다 잘 먹으면서도 고추 매운 건 한 입도 못 먹던 제가 드디어!!
청양고추의 참맛을 알았답니다.
청양고추 및 나의 소화기관들, 이제 다 죽었쓰~~~~

그리하여 오로지 나만을 위한 '초죽음 떡볶이'가 탄생했습니다.

재료;   떡, 청양고추, 양파, 매운맛갈비양념장, 청양고춧가루, 후추, 어묵, 물엿이나 올리고당약간

청양고추와 양파를 믹서에 대충 갈아서 떡을 버무려요.

 


'층증원'(?)에서 나온 매운갈비양념을 떡볶이 간이 맞을만큼 준비하고

 


청양고추에 버무린 떡에 끓는 물에 데쳐 자른 어묵, 갈비양념의 반,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20여분 둡니다.

 



 


청양고추 간 믹서에 떡볶이 국물만큼 물을 부어 헹구어 궁중팬에 붓고 나머지 갈비 양념과 청양고춧가루를 섞어 보글보글 끓이다가

 


버무려 놓은 떡을 넣고 눌지 않게 저어 가며 약불에서 조려줍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양념이 지옥의 마그마같이 보입니다. ㅎㅎ

벌써 재채기나고 난리났습니다. 중간쯤에 올리고당 살짝 둘러 윤기내고 마무리.

 





'먹으면 죽을 거란 직감이' 퐉~ 오는 떡볶이.
내가 좋아하는 CN블루의 노래 제목이 어쩜 이리도 딱 맞아 떨어지는지... ㅎ


한 입만 잡솨봐~ 늘어진 정신이 번쩍 일어나~

 



걸쭉한 국물이 입안에 달라 붙어 더욱 맵게 느껴집니다.
음.... 맵다는 표현만으론 부족한 이 매운맛.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

 


아시지요?
매운음식이 뜨겁기까지 하면 더욱 매워 지는 거~
오랜만에 콧망울의 땀구멍이 열리며 땀이 간질간질 맺히는 경험을 합니다.

 


너무 매워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이 상황. 마음 다부지게 먹고 국물과 함께 떡을 먹어 봅니다.
아흐~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로 퍼져 나가는 이 매운맛이여~~~
먹을땐 '내가 미쳤지, 이걸 왜 먹나. 다신 안 먹으리' 다짐하지만, 며칠 지나면 또다시 생각나는 맛.

 


아마도 오늘 내일로 다시 한번 먹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매운 음식 덜 맵게 먹는 방법 하나!
상추에  싸서 먹으면 매운 맛의 5분의 1도 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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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엄마는수다쟁이 2011.04.28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진짜 작정하고 만드셨나봐요
    저도 엊그제 엽떡(매운엽기떡볶이)라고 먹었는데
    입안에 남는 그 매운맛을 잊을 수 가 없더군요
    저두 작정하고 이렇게 맵게 만들어봐야겠어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1.04.29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도는 먹어줘야 맵다는 느낌이 들어요.
      수다쟁이님도 매운거 좋아하시나봐요. ^^

      우리 힘을 합쳐 매운 세상 만들어봐요. ㅋㅎㅎ

  2. 오붓한여인 2011.04.28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초죽음됐을듯.
    가끔 눈물나도록 매콤하게 먹고싶을때가 있지요.물론 혼자먹을각오하고,
    만드는순간부터재치기가나온다면 무쟈게 ^^매운듯.

  3. BlogIcon 하늘엔별 2011.04.28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매운 거 참 못 먹는 편인데, 요즘은 조금씩 먹고 있네요.
    으매~~~ 징하게 매워 보여요. ㅋㅋㅋ

  4. BlogIcon 담빛 2011.04.28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가...갈아서 .. 거기에 고춧가루가.....
    전 살고싶어요~~~

  5. BlogIcon 조똘보 2011.04.28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매운거 못먹는데 이거보니까 침이 너무 고이네요
    어차피 전 못먹을 것 같긴해요
    어우 어우

  6. BlogIcon 선민아빠 2011.04.28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전 이런 매운거 너무 좋은데요~~ 보는 내내 군침이 꼴깍꼴깍 넘어갔습니다~

    • BlogIcon 부지깽이 2011.04.29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저와 동지셨구나!!! ^^
      가끔 이렇게 먹는 매운 음식이 없었다면, 전 정말 먹는다는 것에 흥미를 하나도 느끼지 못했을것 같아요.

  7. BlogIcon 공군 공감 2011.04.28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처럼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봤습니다....
    진짜 죽을거란 직감이(!) 오네요 ...ㅎ
    잘 봤습니다^^

  8. BlogIcon 소잉맘 2011.04.28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신랑이 박봄? 인가 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고 있더라구요~
    전 이 노래가 누가 부르는데? 신랑 - 박봄
    그게 누군데? 몰라? 부지깽이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헤아릴줄 아는 분이시라 음식을 하실때도 아이돌의 노래에 맞춰~

    • BlogIcon 부지깽이 2011.04.29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작은 아이와 공통된 관심사를 만들고 싶어서 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 이젠 정말 좋아졌어요. 음악 방송 하는 금,토,일요일이 기다려지고, 하루에 한번씩은 음악 방송을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1인이 됐습니다. ㅎㅎ

  9. BlogIcon 연한수박 2011.04.29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지깽이님... 혀에 불 안나셨어요?
    도대체 청량고추를 얼마나...^^;;

  10. BlogIcon 저녁노을 2011.04.29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매운 것 못먹는 노을인디..
    보기만 해도..ㅋㅋㅋ

    잘 보고가요

별 4개, 짜파게티로 사천 짜장면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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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거 먹고 속 쓰려 본지가 어언 1년 전쯤?
그 고통(?)을 잊을 때도 됐지요? ㅎㅎ

항상 매운 음식을 갈망하지만, 저 혼자 사는 게 아니어서 제 입맛에만 맞추어 음식을 할 수가 없어요.
작정하고 오로지 저만을 위한 눈물 쏙 빠질 만한 먹을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음...
역시 저만을 위해 주방에 선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요. 감개가 무량할 지경입니다.

혼자 먹자고 돈 들이기는 뭣해서 주방을 뒤적뒤적해봅니다.
짜파게티와 청양고추 한 봉지.
매운맛을 나타내는 별 5개를 만점으로 친다면 4개쯤 불이 들어오는, 짜파게티로 속 찌릿찌릿해지는 사천 짜장면 만들기!!

재료;   짜파게티, 청양고추 4개, 청양고춧가루 1숟갈, 쥬스

바늘도 안 들어갈 만큼 여문 청양고추 4개를 잘게 잘라 사용했어요. 손에 닿으면 나중에 사천 짜장면 먹는 입보다 손이 매워 더 고생해요. 조심조심~~

 


우리집 냉동실엔 '엄마만 먹는 고춧가루'가 숨어 있어요.
혹시 남편이 요리하다가 무심코 넣을까봐, 이름을 붙여 주었어요.
청양고추 100%입니다.

 


일반 짜파게티처럼 면을 삶고 물을 따라 버리는게 아니에요.
고추와 고춧가루를 우려서 만드는거니까 물을 처음부터 알맞게 넣어야 되는데, 300ml정도 넣으니까 딱 맞았어요.
잘게 다진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넣고 물을 끓여요.
콜록콜록~
아이들이 제각각 방문을 닫느라고 난리났어요.
재채기, 콧물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저는 이 느낌도 오랜만이라 가스렌지 앞에 서서 즐겼답니다. ^^

 


물이 쫄아들기 쉬우니까 불을 중간보다 약하게 맞추고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뒤적여 가며 삶아요.
계속 쿨룩쿨룩~
흐흐흐~ 좋아, 좋아. 훌~쩍~

 


면이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짜장 분말과 오일을 넣고 뒤적뒤적 골고루 비벼요.

 






매운 음식과 찰떡 궁합인 주스를 미리 한잔 따라 놓고.

 




살포시 올라가 있는 청양고추의 아름다운 자태~~

 


원래 매운 고춧가루는 잘 먹어도 매운 고추는 못 먹었는데, 이번엔 다 먹어 보려고 합니다.
도저~~~~~ㄴ!!!!
면과 곁들여 고추 두 세개를 먹으니, 면이 매워서인지 고추의 매운 맛은 많이 못 느끼겠네요.
그래도 사각 씹히는 맛이, 이래서 매운 고추를 먹는구나 느낄만큼 괜찮았어요.

 



호기심에 면만 조금 끊어 먹어본 딸,
우띠~
면은 눈꼽만큼 먹으면서 주스는 반을 마셔버렸어요.
'네가 매운 맛을 알어?  이 매운 맛을 즐길 줄 알아야 진정한 인생의 참 맛을 아는거니라. 더 커서 오니라.' ㅋㅋ



매운 음식 먹을때 거의 물이나 음료를 안 마시는 제가 반 잔 남은 주스를 다 마셔버릴 만큼 매웠습니다.
먹다보니 이 고추를 다 먹는건 내 위장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예절심(??)이 발동해서 차마 다 먹지는 못했답니다. ^^;

 



**괜시리 머릿속이 시끄러울때는 눈물 쏙 빠지는 매운 음식을 먹거나,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집안 일을 해요.
어제는 매운 음식도 먹고, 밀려둔 집안 일도 힘차게 해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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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랑사랑 2011.03.17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남편이 매운 음식을 못먹어서 집에 매운 고추가 하나도 없네요 ㅠㅠ
    당장 끓여먹을까 생각했더니.
    저도 매운거 너무 좋아하거든여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18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울 남편도 매운걸 먹긴 먹는데, 막 짜증내요. ^^
      왠만큼 매운건 맵단 소릴 안 하는 저의 혀를 국과수에 보내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2. BlogIcon 카라 2011.03.17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지갱이님 덕분에 점심은 자장면으로... ㅋㅋ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파이팅~

  3. 들꽃 2011.03.17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운음식 즐깁니다,
    속이 후련할거 같아요,
    요즘 아프거든요 입맛이 없어요, 이런때
    싸천 짜장면 괜찮을거 같아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18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겨울때부터 계속 몸이 안 좋으신거 같네요.
      지금쯤 바쁜철 아니신가요?
      하루 빨리 기운 차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4. BlogIcon 자수리치 2011.03.17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매운 맛에는 일가견이 있는데, 부재깽이님도 매운맛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5. BlogIcon love버즈 2011.03.17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운 거 한 번씩 당길때에는 저렇게
    먹어도 새로운 맛이겠는데용ㅎㅎ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시겠네용ㅎㅎ

  6. BlogIcon 선민아빠 2011.03.17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파게티로 사천짜장을 만들었네요~~~

  7. 빨강망토챠챠 2011.03.17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저도 매운 음식 정말 좋아하는데..
    캡사이신 사다 먹은 뒤론 잘 안 먹게 되네요
    맵게 먹을 떈 청량고추와 후추가 최고

  8. 그냥... 2011.03.17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천짜빠게티 사다드셩

  9. BlogIcon 소잉맘 2011.03.17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매운거 무지하게 좋아라 하는데~
    훔냐~~~욜케 먹어도 보아야쥐~
    누룽지 라면도 따라해먹고 이젠 사천 자장이당~ㅋㅋㅋ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18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어머, 저랑 같으시군요.
      아이 좋아라.
      평소에 부러워 하던 분에게서 나와 비슷한 점 발견하면 왜 이렇게도 좋은지..
      유치 짬뽕이지요? ㅎㅎ

  10. BlogIcon 좋은엄니 2011.03.17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만 먹는 고추가루에서..

    쓰러졌잖아요 부지깽이님!!!!!^^*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18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편이 실수로 넣을까봐요. ㅎ

      이곳은 오늘 화창한 봄날이에요.
      엄니님 빵 책, 남편보고 주문하라고 했는데 자꾸 잊어버리네요. 오늘은 제가 친히(?)하려구요. 기대됩니다. ^^

  11. 오붓한여인 2011.03.17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눈물이쏙빠지는 음식이나영화를보고싶을때가 있지요,
    요즘인듯.

  12. BlogIcon 판타시티 2011.03.17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매운거 진짜 못먹는데..
    매운거 먹고 스트레스 날린다는 사람 보면 부럽습니다.
    암튼 좋은 하루되세요^^

    • BlogIcon 부지깽이 2011.03.18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시군요.
      안타깝습니다, 이 좋은 걸... ㅋㅋ^^

      농담이구요, 건강에는 매운 음식이 안 좋다고 하잖아요.
      매운거 먹고 속쓰릴때는 간혹 겁이 나기도 한답니다.

  13. BlogIcon 복돌이^^ 2011.03.18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요일엔 짜파게뤼...``^^
    주말에 아이들과 해먹어야 겠어요..ㅋㅋㅋ
    주스가 매운음식에 좋은지 몰랐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랑하는 마음 청양 고추에 담아, 매운 노각 쌈밥

간식도시락/도시락|2010. 9. 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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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오이로 만든 쌈밥.
싱싱하고 참 예뻐 보입니다.
다정한 이웃이 시어머님이 농사지으신 거라고 맛보라며 준 커다란 늙은 오이.
어찌나 싱싱한지 무쳐서만 먹기엔 아까워 쌈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풋 오이(?)의 새파란 느낌은 없지만, 나이 들면 저절로 화장하게 되듯이, 파란 깻잎으로 변장시켰습니다. ^^
매운 청양 고추 하나씩 얹어 정신 번쩍 나게 했습니다.

재료;   돼지 불고기 조금, 노각, 깻잎, 청양 고추
          고기 양념 - 돼지 전지, 마늘, 맛술, 설탕, 깨소금, 다진 양파, 파, 후추, 고추장 많이, 간장 조금, 참기름, 깻잎

고기에 참기름과 깻잎을 뺀 양념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하룻밤쯤 재우면 좋지만) 재워 두었다가 팬에 들들 볶아요.
다 익었을때 참기름과 깻잎과 깨소금을 넣고 뒤적여서 불을 끕니다. 
쌈밥이 작으니까 고기는 좀 잘게 써는게 좋아요.


껍질 벗긴 노각을 감자칼을 이용해서 얇게 긁어요.
노각은 가운데 씨가 있으니까 씨가 없는 가장자리만 골라 얇고 길게 긁어요.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 놓고 나머지는 씨 발라내고 채 썰어 무쳤어요.
깨끗이 씻은 깻잎에 자박 하게 물을 붓고 소금 조금 넣어 랩을 씌워  전자렌지에 1분쯤 돌려 찬 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요.


오이를 길게 펴고 밥 얹고, 쌈장과 고기를 얹어 돌돌 말아요.
밥과 노각이 접착력이 없어서 말아 놓은 모양이 어설프면 다 만 후에 세워 놓고 빈 곳에 밥을 채워 넣으면 감쪽 같아요. ㅋㅋ

깻잎으로 옆과 밑 부분을 잘 감싸주면, 보기에도 좋지만 하나씩 집어 먹을때 내용물이 빠지거나 하는 황당한 일은 벌어지지 않아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 가득 담아(??) 화끈하게 매운 청양 고추 하나씩 살포시 얹어 주었어요.
사뿐히 즈려 드시옵소서~~ ^^



일하면서 하나씩 집어 먹을 수 있는 걸로 점심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 준 남편 도시락이에요.
점심 시간 지나면 '띠리링' 남편에게서 전화가 올까요, 안 올까요?


점심 식사후 졸지 말기를 바라는 저의 깊은(^^) 마음을 남편이 알아 주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입니다. 우헤헤헤헤~~

굳이 매운 고추를 속에 넣지 않고 눈에 보이게 위에 얹은 까닭은, 그냥 무조건 드시라는 저의 메세지겠지요?  켈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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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왕비마마 2010.09.03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머

    노각이 쌈도 되네요~ ^^

    요거 아삭~하니 입안이 개운해질것 같아요~

    한입씩 쏙쏙 먹기도 깔끔하고~

    손님상에도 제격이겠네요~ ^^

  2. BlogIcon 자수리치 2010.09.03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늙은오이~로 쌈밥도 이뿌게 만들어졌네요. 남편분 넘 부럽슴돠~

  3. BlogIcon 부크맘 2010.09.03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이 말 안들을때도 팬에 들들 볶는 요리가 최고더군요..
    새로운 요리네요..
    입안에 상큼함을 담고 갑니다.

  4. BlogIcon 하늘엔별 2010.09.03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 배가 마구마구 고파집니다.
    저거 하나 홀랑 집어 먹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ㅎㅎㅎ

  5. BlogIcon 바른생활 2010.09.03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각으로 만든거라
    상큼하겠어요...
    노각무침만 있는줄날았는데^^
    요렇게 쌈밥으로도 가능하네요~~
    아이디어가 대단하세요^^

  6. BlogIcon 세미예 2010.09.03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쌈밥이 예쁩니다.
    예뻐서 먹기가 망설여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7. BlogIcon *저녁노을* 2010.09.03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어 보입니다. 색부터...ㅎㅎㅎ

    잘 보고 가요

  8. BlogIcon Yujin 2010.09.03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거 좋아요...깻잎데쳐 밥말이 아이디어 짱입니다!!

  9. BlogIcon 연한수박 2010.09.03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여기도 노각이... 또 보니 반갑네요 ㅋ
    맛있는 쌈밥 잘보고 갑니다.

  10. BlogIcon 쫄쫄이스타킹과 장딴지 2010.09.03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심한 시각에 글과 사진을 보니... 배고프네요... 아~ 지금 뭘 먹으면 살찌는뎅...
    부지깽이님 책임지소!!! 너무합니당~^^

눈물 콧물 빼며 먹고 샤워~ 최고의 휴가 ^^ 매워 죽는 두부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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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고속도로가 정체되기 시작한다는 뉴스가 들리네요.
대부분 뉴스 제목이 '짜증 나는 고속도로 ~' 어쩌구 하면서 막히는 고속도로를 탓합니다.
제가 독특한 것인지 몰라도 휴가길에 차 막히는 것도 재미있던데요.
어차피 쉬러 가는 거 막혔다 뚫렸다 하면서 경치도 여유롭게 구경하고, 먹기도 하면서 쉬엄쉬엄 가는 게 저는 좋더라구요.
무슨 큰일이나 있는 것처럼 얼른 갔다가 얼른 돌아 오는 건 일상생활에서 항상 하잖아요. 별로 재미없어요.
시간을 지켜야 하는 배나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경우는 빼고요. ^^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돈도 적게 들고 더욱 편하게 쉴 수 있으니까요.
눈물에 콧물, 땀까지 줄줄 흘리며 속을 긁는 매운 음식을 먹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에어컨 한 방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떡볶이와 똑같은데, 떡 대신 두부를 넣었어요. 왜냐하면... 떡이 없었습니다. 캴캴캴캴

재료;   두부, 어묵, 당면, 편마늘, 파, 생수, 멸치와 버섯가루, 물엿
          죽이게 매운 양념 - 청양 홍고추(썰은 것과 갈은것), 청양 고춧가루, 매운 고추장

당면 한 줌을 물에 담가 놓고,  데친 어묵과 두부를 준비.


사람 잡는 매운 맛을 내줄 청양 고추.
갈아 놓은 고추는 파란 고추와 섞여서 색이 요상시러워요.
사진엔 없지만 냄새만 맡아도 재채기가 나오는 쳥양 고춧가루도 한 숟갈 넣었습니다.
자주 안 먹기 때문에 냉동실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생수나 저 처럼 멸치와 버섯 가루를 넣고 국물을 잡아, 매운 고추장으로 간을 맞춰 고추 갈은것과 썰은 것, 고춧가루, 마늘, 어묵을 넣고 중불에서 5분정도 끓여요.  에취~ 재채기가 나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방문을 닫아 버립니다. ^^
두부와 당면, 물엿을 마저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뒤섞어 불을 끕니다.


저렴해서 좋고, 밥 반찬도 되고 안주도 되는 팔방미인. 이런 간편하고 쉬운 요리가 저는 제일로 좋아요. ㅎㅎ

차가운 아오리 사과를 마요네즈에 버무려 아쉬운대로 가끔 입 안을 진정시켰어요.

매운 음식 먹을 때 '그 분'이 오시는 그 느낌을 아시나요?
머리끝이 쭈뼛서면서 서늘하니 머릿속에서 땀이 배어 나오고, 코가 막히고, 눈이 벌개 지며 충혈되고, 귀가 먹먹해 지면서 꼬리뼈 되게 부딪혔을 때처럼 말문이 턱 막히고 누가 말이라도 걸면 막 때려 주고 싶고 머릿속이 멍~ 해지며 온 몸이 공중부양 되는 느낌.

차마 저 빨간 고추는 먹지 못했어요. 엄두가 안 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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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늘엔별 2010.07.3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얼마나 매운지 한 번 맛 보고 싶네요. ^^

  2. BlogIcon 주근깨 토깽이 2010.07.31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남편 매운거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 저녁에 따라 해 먹어봐야겠어용~^^

  3. BlogIcon 이곳간 2010.07.31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짱이겠는걸요^^ 맵다맵다 하면서 땀 쭉 빼고요.. 그리고 샤워하면 천국이겠어요 ㅋㅋ

  4. BlogIcon *저녁노을* 2010.07.31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미...매워라.ㅎㅎㅎㅎ

    잘 보고 가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5. BlogIcon 왕비마마 2010.07.31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윽~

    마마 매운거라믄 아주 사족을 못씁니다요~ ㅋㅋㅋ

    요거 진짜 맛나겠어요~

    두부도 사랑하고 청야이도 사랑하는 마마를 위한

    매운 두부뽀끼~ ㅋㅋㅋ

    접수했쓰~ ㅋ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셔여~ ^^

  6. BlogIcon hermoney 2010.08.0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저파란사과 맛있는데 요리에도 넣는거군요^^

    여자분들이 매운거 잘드시던데^^

    저는 너무 매운거 먹으면 딸꾹질이 나서 두렵더군요 ㅎㅎ

뜨거워도 시원한 김.콩.라 해장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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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목욕탕엘 갔다지요.
뜨거운 탕 속에 들어간 아버지가
"어허~~ 시원허다."
그 말에 어린 아들 냉큼 탕 속으로 들어 갔다가 뛰어 나오면서 하는 말
"앗 뜨거워!!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도 없네."

이 이야기속의 아버지를 요즘에야 이해 하게 됐어요.
아들에게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뜨거운게 시원하게 느껴지는 나이.
저도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서 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답니다. (음...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그런 경우가 거의 없지만) 술을 과하게 마신 다음날 뜨거우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어져요.
저는 전날 술을 마시지 않았어도 그런 국물이 가끔 생각납니다.
아주 특별한 날 아니면 남편을 위해서 해장국을 끓이던 자신을 위해서 끓이던 빠른 시간안에 얼른 만들어야 됩니다.
쓰리고 불편한 속을 부여 잡고 공들여 해장국을 끓일 수는 없잖아요.  

제목을 제 맘대로 붙였습니다.
'김.콩.라 해장국' 음하하하하하~~

제목;   라면, 김치, 북어포, 콩나물, 매운 청양 고춧가루, 없으면 그만이지만 넣으면 좋은 것들(버섯, 청양 홍고추, 쑥갓)

제가 먹을 거라 나중에 밥 말을걸 생각해서 라면을 반만 넣었어요.
해장국이니 국물은 좀 넉넉하게 잡아서, 라면 1개 끓이는 양보다 조금 더 넣었어요.
스프와 김치로 간을 하는 맞추는 거니까 스프를 반만 넣고 김치로 나머지 간을 했습니다.

북어 포 넣고 가스 불 댕겨 놓고 김치를 잘게 잘라 넣어요.


중불에서 잠시 끓고 있을 동안 콩나물, 버섯, 쑥갓, 고추등을 다듬어 놓아요.   청양 고추라 손이 매울까 겁나서 가위로 얼른 잘랐어요. ^^;



매운 고춧가루, 스프, 고추, 콩나물, 라면을 넣고 끓이다가 불 끄기 직전에 쑥갓, 버섯을 넣고 휘휘 저어 불에서 내립니다.




매운 냄새에 아이가 저~ 만큼 피해 갑니다. 작전 성공!! 나 혼자 다~~먹을 수가 있겠군. 흐흐흐흐

음식 문화가 다른 외국인들이 이해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서 시원하다고 하는 우리네 입맛이라고 합니다.
입 안에선 뜨겁고 목으로 넘어 갈땐 시원해 지는 이 맛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찹쌀이 많이 들어가 쫄깃한 식은 잡곡밥을 한 숟갈 국물에 담가 먹으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퍼집니다.



얼큰하고 뜨거워서 빨리 먹지 못하는데도 어쩌다 사래라도 걸리면 큰일입니다.
맵고 뜨거운거 먹고 사래 걸려 봐야 아~~~ 이래서 찬 밥 한 공기 챙겼다가 한 숟갈 씹지 말고 꿀떡 삼켜야 하는 구나 느낀답니다. ^^


국물까지 마시고 나면 뱃속이 싹 정화 되는 느낌,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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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수 2010.06.19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요런 해장국은 소주 안주로도 좋다는...^^
    주말 시원하게 보내세요~

  2. BlogIcon 『토토』 2010.06.19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덕을 쌓고 흥하려면 시키는 대로 해야죠^^

  3. BlogIcon 마이더스77 2010.06.19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비오는 오늘같은 날씨에도 아주 제격일 듯한 라면입니다 ^^
    션하니 잘먹고 갈께용~~~~~ㅎㅎ
    즐건 주말 되세요~~ *^^*

  4. BlogIcon 하늘엔별 2010.06.19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해장하면서 술 한 잔 생각이 더 나겠는 걸요. ㅎㅎㅎ

  5. BlogIcon *저녁노을* 2010.06.19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컨하니 맛날 것 같아요.
    뜨거우면서도 시원하다고 하는 건 어른들이 잘 하는 거짓말 중의 하나....ㅋㅋ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6. BlogIcon 둥이 아빠 2010.06.20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먹고 그 다음날 해장으로 아주 굿일꺼 같은데요....

추운 날 딱이야, 큰 멸치 고추장 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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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사실 예고 없이 남편이 쐬주만 달랑 사가지고 들어온 날, 속전 속결로 만드는 안주입니다. ^^
금방 만들 수 있고, 밥과 함께 먹어도 두 그릇쯤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국물 낼때 쓰는 큰 멸치가 없으면, 조림용 멸치를 넉넉히 넣고 끓여도 되는 쉬운 찌개랍니다.

재료;  국물용 왕 멸치, 버섯 아무거나, 두부, 양파, 당근, 파, 호박, 마늘, 매운 고추장, 청양 고추

 


머리와 내장을 다듬은 왕 멸치.   마침 삶아 먹고 남은 새우 머리가 있어서 같이 넣었어요. 
마른 북어가 있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마른 팬에 멸치를 살짝 볶아 비린내를 제거해요.



물에 새우 머리를 10분 정도 끓여서 국물을 내고 건져 버려요.  국물이 우러 날  동안 채소들은 손질해요.


국물에 멸치 넣고 매운 맛 고추장을 간이 맞을 만큼 넣어 5분쯤 끓이다가, 나머지 채소와 양념들을 넣고 중불에서 팔팔 끓여요.

아이들때문에 평소에는 매운 반찬을 자제하고 있지만, 청양 고추를 얼려 두었다가 이럴때 팍팍 넣어요. ㅎ~
채소가 물러지면 두부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서 내리면 됩니다.



사진 찍으려고 덜어서 담았지만, 보통은  끓인 냄비째 놓고 먹어요.
그래야 더 맛있지 않나요?  ^^


얼큰한 국물 맛이 오늘 처럼 추운 날 빛을 발한답니다. ^ㅇ^


우리의 왕 멸치가 맛을 내 주어서 다른 특별한 양념이 필요하지 않아요.


이 찌개는 먹다가 남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여러 모로 마음에 드는 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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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수 2009.11.18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고급 안주가 되겠습니다. ㅎㅎ^^

  2. BlogIcon 레시피 2010.01.20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 레시피라서..위의 쇼핑몰 주소로 담아갑니다.

새우를 통째로 잡아 먹는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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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중학교 들어가면서 매운걸 조금씩 먹지만, 작은 아이는 어쩔 수 없는 경우(예를 들면 고기 반찬이 매운 양념밖에 없다던가 하는...)를 빼고는 아직 잘 못먹어요.

반대로 저는 매운걸 엄청나게 좋아해서 만두도 청양 고추 들어간 김치 만두를 좋아하지만, 식구중에 나만 좋아하는 지라 집에서는 거의 못먹어요.  ㅜ  저 혼자 먹자고 요리를 하게는 잘 안되잖아요.

이번에도 아이들을 위해서 맵지 않은 만두를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를 통째로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재료;   칵테일 새우, 만두피, 만두 속 재료( 두부, 다진 새우, 부추, 당근, 마늘, 소금, 후추, 양파 )

새우를 씻어서 맛술 조금 넣고 잠깐 재워요. 콜~ 콜~ ^^
만두피의 개수에 맞춰 새우를 남겨 놓고, 나머지는 꼭 짜서 꼬리 떼고 잘게 다져요.
채소들도 잘게 썰어 놓구요.



물기 꼭 짠 두부와 다진 새우, 채소, 양념들을 넣고 버무려요.
저는 두부와 새우를 1:3으로 했어요.
입맞에 따라 비율을 조절해요.


만두속을 넣고 반쯤 오무리다가 새우를 거꾸로 넣고 나머지를 오무려요. (하필이면 꼬리 부실한 새우가 찍히다니...  --::)
모양을 반달 모양으로 길게 하거나, 오무리거나 아무 상관 없어요.


한 김 오른 찜기에 얹어서 20분 가량 쪄요.


만두가 새우를 통째로 잡아 먹다  딱 걸렸습니다.


만두, 새우를 빼도 박도 못하고 있습니다. ㅎ~
 
속이 살~짝 비치는게 군침이 돌게 합니다. 


새콤하게 초간장을 만들어 찍어 먹어요.  


다진 새우살도 들어 가고, 통째로 한 마리 더 들어가서 새우살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어서 어서 크기만 바라고 있어요.
저도 매운 만두도 좀 먹고 싶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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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미누리 2009.09.03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새우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다니..

    처음보는방법같아요 ! 신선한대요 ㅎㅎ

    방금 밥먹고왔지만.. 꿀꺽..

    잘먹고갑니다!

  2. BlogIcon 나이스블루 2009.09.03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두가 맛있을 것 같아요...^^
    만두 안먹은지 오래되었는데, 먹고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BlogIcon 로이스 2009.09.03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새우꼬리가 정말 포인트네요.
    맛잇겠어요~

  4. BlogIcon 둥이 아빠 2009.09.04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보고 깜짝놀랐어요... 만두가 어케 새우를....

    이야~~ 새우가 넘 멋진걸요.

  5. BlogIcon 달콤 시민 2009.09.04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아~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기발한 만두모양이에요! 히히

  6. BlogIcon ggoi 2009.09.04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우 꼬리 잡고 만두를 한입에 쏘옥~ 흐흐..
    생각만 해도 맛납니다.
    한번 따라 해 봐야 겠어요.

  7. BlogIcon 영민C 2009.09.04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우 정말 좋아하는데 보는것 만으로도 감동입니다. ㅜㅜ.